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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소사회 대한민국 - 사회교사의 눈으로 본 인구 소멸과 우리의 미래
정선렬.엄혜용 지음 / 행북 / 2024년 11월
평점 :
이제는 누구나 알만한 그런 진부한 주제이자 사회문제, 현상으로도 볼 수 있는 인구 구조 및 소멸에 관한 문제, 이 책은 그 의미에 대해 자세히 전하며 이로 인해 미칠 사회적 효과나 현상, 그리고 미래 한국에 대해서도 함께 전하고 있어서 사회학적인 의미가 강한 책이라는 점을 체감하게 될 것이다. 또한 청소년들을 위한 쉬운 소개와 가이드라인이 눈길을 끄는 책이지만 모든 세대가 함께 접하며 해당 주제와 문제에 대해 어떤 형태로 생각, 판단해 나가야 하는지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책이라 괜찮게 다가올 것이다.
<축소사회 대한민국> 당장의 문제나 현상 변경에 관한 부분이 아니라서 많은 이들이 현실에서 체감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이미 지방의 경우 급격한 인구 소멸로 인해 지자체가 통합을 하거나 자연스러운 실버타운의 형성, 그리고 각종 사회 인프라의 제한이나 사라짐 등을 본격적으로 느끼고 있고 이를 채우기 위한 또 다른 이민의 증가와 이로 인한 범죄나 사회문제, 현상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도 많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더 많은 이들의 관심과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요구되는 부분일 것이다.
이 책도 이런 현상과 문제에 대해 각종 데이터와 통계를 통해 사실에 입각한 형태로 소개하고 있으며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크게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점에서도 매우 심각한 현상으로도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축소사회 대한민국>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과 함께 갈수록 저출산, 저출생 문제가 당연시 되는 사회적인 분위기나 사람들의 인식으로 인해 결국에는 우리나라 자체가 소멸, 공동화 되어 가는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점에서도 이는 단순한 사회 문제나 현상이 아닌 심각한 위험성을 동반한 현상이자 과정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축소사회 대한민국> 이는 사회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또 다른 위험과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며 여전히 세대마다 입장과 이해관계가 다르며 갈등과 대립적 양상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쉬운 해결이나 공감대 형성이 힘들겠지만 그럼에도 이를 인식하며 더 나은 방향성을 향해 나아가는 가치 판단과 합의, 선택 등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도 함께 읽으며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청소년들의 경우에도 비교적 쉽게 읽으며 배울 수 있는 책이라는 점도 참고했으면 하며,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문제로 남아 있는 인구 구조와 소멸에 대해 우리는 어디까지, 그리고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