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서 안전하게 일하며 살기 - 제철소 30년 기술자의 피 토하는 애절한 안전 이야기
이철재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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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많은 영역이 발전했고 이제는 선진국이라는 의미와 평가가 현실적으로 공존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회적 갈등이나 문제, 다양한 대립적 구도로 인해 방치되고 있는 영역 또한 상당할 것이다. 아마 책에서 언급되는 안전과 관련한 키워드나 주제의 경우가 그럴 것이며 특히 이론적인 배움과 실무나 현장에서 벌어지는 방식과 대응법의 차이가 가장 많이 나타나는 영역이 바로 안전경영 및 관리법과 관련된 모든 것일 것이다. 이에 책의 저자도 자신의 인생 노하우와 경험담을 통해 안전에 대해 강조하며 어떤 형태를 배우며 새로운 관점에서 조명해야 하는지, 이에 대해 자세히 전하고 있다.

이미 실무나 현장에서 일해 본 분들이라면 안전에 대해 얼마나 둔감하며 위험하게 일하는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는 종합적인 책임과 문제가 공존하는 영역이지만 아무래도 노동자를 무시하는 형태나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부족해 보인다는 점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물론 일방적인 강요나 배려, 무조건적인 존중을 바라는 건 아니지만 기본도 안된 상황에서 빨리빨리 문화만을 강조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도 아니며 오히려 더 큰 사고를 부를 수 있다는 점에서도 모든 이들의 달라진 그리고 변화된 인식이 요구되는 영역일 것이다.









특히 직접 해보지도 않고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싸잡아서 비난하거나 무시하는 이들이 있는 현실에서 이들의 존엄과 권익에 대한 기본적인 보장은 해줘야 하며 안전이라는 의미가 결국 노동자들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이들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며 공생하는 방법이라는 점에서도 책이 주는 교훈적 메시지가 현실적으로 체감될 것이다. <이 땅에서 안전하게 일하며 살기> 국가와 기업이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이며 결국 이런 현장에서의 안전관리와 문화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면 일하는 사람들은 떠날 것이며 이들을 대체하기 위한 방안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무분별한 형태로 몰려오며 또 다른 사회문제를 야기시킬 것이다.

즉, 서로가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는 어려운 것이 아니며 기본을 지키며 이해하며 타협해 나가는 과정에서 더 나은 미래와 긍정의 의미 등을 마주할 수 있는 법이다. 아무리 자본주의에서 돈이 절대적이며 중요하다고 하더라도 사람보다 더 중요할 순 없을 것이며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해당 분야의 현실을 알고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이 땅에서 안전하게 일하며 살기> 거의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중요한 가치이자 경영전략 관리법이라는 점에서도 많은 분들이 읽으며 배우거나 공감했으면 하는 책이다. 말로만 외치는 무의미한 행태나 보여주기 식의 경영 방식이 아닌, 실질적인 변화가 요구되는 안전과 관련한 종합적인 분석과 가이드라인,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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