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사람이 사라진다

일할 사람이 사라진다 - 새로 쓰는 대한민국 인구와 노동의 미래
이철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5월

우리 사회를 표현하는 다양한 지표나 결과, 혹은 가까운 미래를 향한 예측치 등을 보더라도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요즘이다. 특히 인구 관련 문제와 주제의 경우 매우 중요한 영역이지만 현실적인 한계나 다양한 정책적 지원 등이 있지만 시대가 변한 만큼이나 사람들의 의식도 달라져서인지, 그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고 이로 인해 오히려 더 큰 문제가 발생하거나 부정적인 결과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도 생각처럼 안되며, 말처럼 쉽지 않다는 점을 체감하게 된다.

이 책도 이런 인구문제를 비롯해 관련한 키워드를 통해 미래 한국에 대해 진단하고 있고 한국 경제 및 사회에 대한 예측과 대응 방안 등에 대해서도 함께 조언해 주고 있어서 배울 점이 많은 사회학 관련 책일 것이다. <일할 사람이 사라진다> 인구가 준다는 것은 단순히 당장의 사회적 변화나 혼란을 야기하는 그런 문제가 아닐 것이다. 또한 갈수록 심해지는 고령화로 인한 노인 인구의 증가는 다음 세대들에게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하게 되며 나아가 세대 갈등이나 소모적인 대립 등을 낳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심층적인 관리와 분석이 중요한 영역일 것이다.

물론 이런 현상에 대해 둔감하게 반응하는 이들도 적지 않고 오히려 인구가 줄어야 한다고 역설하며 이런 인구 감소의 추세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등으로 해석하는 분들도 있는 현실에서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전략과 방식이 무조건적인 대안이나 정답은 아니지만, 책을 통해 해당 문제로 인해 우리 사회가 겪을 혼란이나 부정적 요인 등이 무엇인지, 이를 자세히 접하며 판단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일할 사람이 사라진다> 지금도 노동 인구의 감소나 경제활동 인구의 감소로 인해 다양한 업종에서 또 다른 이들이 피해를 받고 있고 이를 대체하는 외국인의 유입이나 이민자의 증가로 인해 또 다른 사회문제나 부정적 요인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참 쉽지 않다는 점도 체감하게 된다.

<일할 사람이 사라진다> 당장 자신에게 이익이나 손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해서 외면하거나 회피만 할 수도 없는 현실에서 책의 저자는 어떤 관점론을 통한 배움이나 이해의 과정, 시간 등이 필요하다고 하는지, 또한 사회문제로 크게 부각된 인구 관련 의미에 대해, 더 많은 이들이 함께 접하며 협의하거나 공감해 보는 시간이 중요하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그 의미에 대한 현실적인 요건과 방식에 대해 잘 표현하고 있는 가이드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소 예민할 수도 있는 주제와 문제에 관한 조언과 가이드라인,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