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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신 - 신이 없다면 우린 행복할까?
앤서니 T. 크론먼 지음, 이재학 옮김 / 돌밭 / 2023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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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를 바라보는 다양한 기준과 반응, 평가들이 공존하는 현실일 것이다. 이에 책에서도 종교에 대해 어떤 형태로 마주하며 이를 믿고, 안 믿고의 문제가 아닌 이를 이해하며 공감해 나가는 과정과 시간이 필요한지를 전하고 있고 특정 종교를 믿는 분들이라면 더 쉽게 공감할 것이며, 상대적으로 무교론자의 입장에서도 종교 철학의 본질과 가치, 그리고 신에 대해서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신이라는 의미가 갖는 상징성이나 무게감은 절대적일 것이다.
지금도 세계는 다양한 종교의 존재로 인해 갈등하거나 심지어 분쟁과 전쟁을 일삼고 있다는 점에서도 우리 인간이 갖는 한계성과 종교에 대한 잘못된 해석이나 교리 등으로 인해 겪는 소모적, 낭비적인 모습이 많다는 점을 알 것이다. 이 책도 이런 가치를 승화하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형태에 대해 조언하는 책으로 사실 현실에서는 인정하기 어렵고 보여지지 않는 영역에 대한 책이라서 다소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참고했으면 한다. <제3의 신> 또한 시대가 빠르게 변하면서 종교의 가치가 퇴색된 느낌도 지울 수 없고 갈수록 종교보다는 개인의 존재나 가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더 크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참고할 만한 의미가 조언 등이 많은 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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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종교가 정치와 결탁할 경우에는 또 다른 권력이 탄생하기 마련이며 항상 역사적 과정에서도 신이 되고자 했던 사람들이 있었다는 점에서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관점론이나 시선 또한 공존하고 있다는 점도 알 것이다. <제3의 신> 하지만 새로운 관점이나 역발상의 개념으로 이 책은 종교 철학에 대해 정의하고 있고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체감하는 영역이나 실존주의적 의미나 정의, 가치와 사랑 등이 무엇인지도 함께 표현하고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도 이해가 가능한 종교 관련 인문학 도서일 것이다.
<제3의 신> 종교를 믿고, 안 믿고의 문제가 아닌 신앙심이 무엇이며 종교가 갖는 절대적 가치와 본질적인 영역에 대해 함께 접하며 생각해 볼 수 있으며 이런 과정에서 얻게 되는 배움의 의미나 현실적인 부분에 대한 가치 판단도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개인 단위에서의 접근과 이해의 과정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다가올 것이다.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우리가 마주한 현실 영역와 문제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는 점에서도 관심이 있다면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새로운 관점론과 해석이 돋보이는 종교 철학 관련 조언서, 괜찮은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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