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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받지 못하는 아이들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아동 인권 이야기
박명금 외 지음 / 서사원 / 2023년 7월
평점 :
사회가 빠르게 변하면서 개인들의 이기심도 늘었고 나와는 상관없거나 무관할 경우 윤리나 도덕의식보다는 자신을 위한 방향으로의 삶만 추구하는 행위, 이는 우리 모두의 문제이자 변해야 하는 사회적 합의, 또는 가치일 것이다. 이 책도 인권이라는 중요한 문제에 대해 표현하며 한국사회가 갖고 있는 양면성이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 및 어린이, 혹은 청소년들의 인권침해 사례에 대해 소개하며 누구나 부정적인 생각이나 관념은 갖고 있지만 구체적인 행동이나 사회적 합의에 있어서는 미뤄지고 있는 주제에 대해 자세히 전하며 우리 모두의 관심과 변화된 자세를 강조하고 있다.
<존중받지 못하는 아이들> 만약 보호받아야 할 아이나 어린이가 내 자녀나 자식이라고 생각할 경우 이런 인권침해 및 아동학대 등의 행위를 할 수 있을지, 이에 대한 상대적인 관점에서의 판단력이 필요할 것이다. 책의 저자도 이런 인권침해와 유린, 이로 인해 계속해서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는 현실에서 어떤 자세로 마주하며 해당 사안과 문제에 대한 심각성과 변화된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이에 대해 계속해서 표현하고 있다. 물론 누구나 공감하는 주제이나, 당장의 변화가 어렵고, 개인이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그 한계가 명확하기에 행동 자체를 주저하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물론 맞는 말이며 개인의 노력에는 한계가 명확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개인들이 모여 목소리를 내거나 변화된 자세를 추구할 경우 긍정적인 사회적 변화가 가능하며, 또한 이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주체나 사람들의 노력으로 인해 해당 사회문제가 개선될 여지와 희망이 있다는 점에서도 책 자체가 갖는 상징성, 혹은 문제에 대한 중요성 또한 자세히 표현되고 있어서 읽으며 공감하거나 배울 점이 많을 것이다. <존중받지 못하는 아이들> 아이들이 우리의 희망이자 미래라고 말하지만, 과연 이런 말에만 매몰되어 구체적인 행동은 안하거나 인권이나 아동학대 등에 대해서도 둔감한 반응과 평가를 내리고 있는 건 아닌지, 이에 대한 입장 정리나 더 나은 형태의 판단력도 필요한 요즘이다.
<존중받지 못하는 아이들> 결국 우리 모두의 성찰적 자세가 중요하며 어른의 역할이나 책임론 등이 무엇인지도 함께 접하며 확장적인 형태로 판단해 보자. 아이들에 대한 기본권과 존중의 자세, 인권이라는 의미가 갖는 절대성 등이 무엇인지도 함께 판단해 볼 수 있고 생각보다 현실이 심각하며 이를 교정하거나 긍정의 의미로 바꾸기 위한 노력도 계속해서 진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체감해 볼 수 있는 책이다. 너무 당연해서 관심이 없거나 해당 문제와 주제에 대해 너무 가볍게 여기고 있는 건 아닌지, 책을 통해 접하며 저자가 말하는 논리와 변화된 자세, 그리고 구체적인 관심과 행동력 등이 무엇인지 등을 읽으며 판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