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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마지막 황실
이해경 지음 / 유아이북스 / 2023년 4월
평점 :
여전히 왕실이나 황실이 존재하는 일부 국가들이 존재하나, 시대가 변하면서 이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과 평가도 많지만, 때로는 역사적인 관점이나 계승적인 의미에서는 이들의 존재나 역사에 대해 알아두는 것도 역사를 이해하는 또 다른 방식이 될 것이다. 이 책도 이런 취지를 바탕으로 한 우리의 역사, 조선왕조와 대한제국 왕실에 대해 표현하며, 왕녀의 삶은 어떠했으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평가와 해석, 의의를 가질 수 있는 접근법이 무엇인지, 책의 저자는 이 점에 대해 자세히 표현하고 있다.
<대한제국 마지막 황실> 어떤 의미에서 엄청난 상징성을 갖지만 또 다른 관점에서는 현대사회에 안맞는 그런 존재들로도 평가할 것이다. 이는 역사를 받아들이는 주체나 개인의 관점과 해석에 따른 차이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해당 도서를 접했으면 한다. 특히 책에서는 어렵고 복잡한 역사적 사실이나 사건에 대한 일반적인 나열에서 벗어나, 한 개인의 삶을 통해 시대적 상황이나 격변기 등을 잘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며 역사를 또 다른 관점에서 배우거나 알아볼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는 책이다.
항상 새로운 시대는 기존의 세력이나 집단의 몰락을 의미하기도 하며 조선왕실의 경우에도 이런 비참한 상황을 통해 더 큰 어려움을 겪었을지 모른다. 물론 일반인들이 겪었던 고통이나 아픔에 비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접근 자체를 공감과 이해의 시각을 통해 해당 도서를 접한다면, 책에서 저자는 어떤 가치를 표현하고자 하는지, 그리고 우리 모두가 알아두면 유용한 그런 역사적 지식과 의미에 대해서도 더 큰 관점으로 배울 수 있어서, 괜찮은 의미를 전해 받게 될 것이다. <대한제국 마지막 황실> 근대개화기의 경우 격동의 시대라고 표현할 수 있고, 거의 모든 것이 급변하는 그런 시대적 상황이 맞물렸다는 점도 함께 체감하게 된다.
이 책도 이런 사실과 사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나열하며 우리의 역사가 어떤 흐름과 방향성을 바탕으로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흘러왔는지에 대해서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게 된다. <대한제국 마지막 황실> 책을 통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가 무엇이며, 왜 지금과 같은 현실에서도 이런 사실이나 자신의 경험담 등을 구체화 하고 있는지, 책을 통해 접하며 판단해 보자.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며 긍정과 부정의 평가가 공존하는 집단에 대한 서술과 표현이지만, 우리가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도 자세히 만나볼 수 있어서 나름대로의 의미부여 또한 가능한 책이라는 점을 밝히고 싶다. 조선 왕실가를 통해 풀어내는 역사 및 가족이야기, 읽으며 판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