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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는가 - 타인 지향적 삶과 이별하는 자기 돌봄의 인류학 수업 ㅣ 서가명강 시리즈 28
이현정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12월
평점 :
사람관계에 대한 끊임없는 담론과 평가가 계속되고 있고 이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우리가 마주한 그리고 미래를 위해서도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공감해 나가야 하는 부분으로도 볼 수 있다. <우리는 왜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는가> 이 책도 이런 현실적인 관점에 대한 조언과 사회문제로까지 확대되는 현상적 요인에 대해 진단하며 나라는 존재에 대한 이해, 그리고 타인과 상대에 대해서도 어떤 형태의 마음가짐이나 대화법 등이 필요한지를 자세히 다루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심각한 세대갈등이나 갈라치기 현상, 이로 인해 서로가 서로를 끊임없이 견제하고 혐오하는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책이 주는 의미가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왜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는가> 또한 책에서는 고고학적 가치, 인류학의 태생적 요인 등의 사례분석 등을 통해서도 사람관계와 사람에 대해 평가하며 더 나은 형태의 가치 판단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누구나 쉽게 읽으며 공감하며 배움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을 것이다. 항상 우리는 책에서 배우거나 다양한 사회생활 및 활동, 사람들을 만나면서 소통하거나 공감하려는 의지와 자세를 가질 것이다. 이는 무조건적인 이해나 배려, 존중의 가치를 강요하는 것이 아닌, 모두가 공생하고 상생해 살고자 하는 인간의 본능이자 자연스러운 과정으로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사람들이 원하는 가치나 삶의 기준도 변했고, 이로 인해 어떤 형태로 관계술 및 처세술에 대응해야 하는지, 이런 현실적인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아서 더 무겁게 느껴지거나 회피하고 싶은 감정이 생기기도 하는 법이다. 책을 통해 우리가 알거나 인정해야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그리고 왜 제대로 된 존중의 자세를 통해 개인의 삶의 성장이나 발전, 나아가 사회적 변화나 더 나은 건전성 확보 등의 가치를 이룰 수 있는지, 이에 대해서도 책을 통해 접하며 판단해 보게 된다. <우리는 왜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는가> 물론 개인마다 다른 판단의 여지가 존재하며 확연히 드러나는 차이점 또한 존재한다는 점을 바탕으로 해당 도서를 접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누구나 자기 자신이 가장 중요하며 소중하다는 인식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다만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개인 혼자서는 할 수 있는 일이나 이룰 수 있는 결과물도 그 한계점이 명확하며 결국에는 다양한 관계망을 통해 더 멀리 가거나 더 높은 수준의 성장과 결과를 이룰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사람과 관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나 배움의 과정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이로 인해 파생되는 긍정과 부정의 사회적 효과나 현상에 대해서도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지, 책의 저자는 이 점에 주목하며 더 나은 형태의 가치 판단을 조언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왜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는가> 책을 통해 접하며 현실적인 관점에서 판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