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가는 새로운 튀르키예 - 이슬람주의·포퓰리즘의 올무
김덕일 지음 / 렛츠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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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는 형제의 국가로 잘 알려진 터키, 요즘에는 튀르키예 라는 다소 어려운 이름으로 불리고 있지만 그들의 역사와 사회, 정치 등은 매우 복잡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역사나 세계사, 또는 지정학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튀르키예가 갖고 있는 위치의 중요성이나 이를 통해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서 얼마나 실리적인 형태의 외교노선을 취하는지도 잘 알 것이다. 물론 우리와는 가깝다고도 볼 수 있고 전혀 관계성 없는 나라로도 볼 수 있는 국가이지만 책을 통해 우리는 튀르키예의 가치와 현실, 그리고 지향하는 방향성이 무엇인지, 이를 알아볼 필요도 있을 것이다.

<거꾸로 가는 새로운 튀르키예> 이 책도 저자의 경험을 통해 중동의 지역 패권국으로 볼 수 있는 튀르키예의 모든 것을 조명하고 있다. 그들의 역사와 정치, 그리고 사회와 문화, 상징적인 존재로 볼 수 있는 에르도안 대통령은 누구이며, 튀르키예는 어떤 가치와 방향성을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나라를 원하는지, 이에 대해서도 잘 표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주변의 이스라엘이나 사우디, 이란, 이집트 등 해당 지역에서 패권을 추구하는 나라들이 많고 위로는 러시아가 존재하며 여전히 전 세계에서 영향력을 강화하는 미국 또한 해당 지역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그들이 갖는 장점과 리스크에 대해서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게 된다.















특히 책의 저자는 오스만제국과 그들이 바라는 오스만주의, 또는 이슬람주의가 무엇인지를 알기 쉽게 잘 전하고 있다. 우리의 입장에서 종교로 인해 항상 세계의 화약고가 되는 중동지역에 대해 때로는 염증을 느끼기도 하며, 그래도 우리나라와의 교역이나 자원 및 천연가스 등의 문제로 인해 여전히 그들은 자원을 무기화 하는 전략 등을 통해 자신들의 국익을 극대화 한다는 느낌을 갖기도 한다. 일부는 맞는 말이며, 또 일부는 전혀 다른 해석일 수 있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생각보다 튀르키예의 역사나 정치는 매우 복잡하며, 어떤 의미에서는 영국과 미국을 비롯한 열강들의 잘못된 방식으로 인해 겪는 고통으로 보이는 면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거꾸로 가는 새로운 튀르키예> 튀르키예의 경우 소위 말하는 국뽕을 정치적으로 잘 이용하는 나라로 볼 수 있고 그 중심에는 에르도안이라는 인물이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유럽이면서도 아시아이며, 지정학적으로도 매우 가치가 있고 중요한 지역이라 그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는 그런 강대국이라는 느낌도 받을 것이다. 저자도 이런 튀르키예의 현실과 그들이 바라는 최종 목적지가 무엇인지, 이를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우리들의 이해를 돕고 있는 것이다. 이름이 바뀌어서 더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의 경우 터키라는 이름으로 이해하며 해당 도서를 접하며 그들에 대해 마주해 보자. 생각보다 심층적인 분석과 평가가 인상적인 책이라 국제관계 및 정세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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