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상을 복구하라 - 리테일 아포칼립스 탈출을 위한 소매상 혁명
마크 필킹턴 지음, 이선애 옮김 / 동아엠앤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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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시국을 거치면서 부의 양극화 현상은 심화되었다. 그리고 우리가 느끼는 경기침체 현상은 더욱 부각되었고, 이는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된 시점에서 왜 소매상이나 리테일의 변화상이나 그 본원적 가치에 주목해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접하며 생각해 볼 수 있다. <소매상을 복구하라> 항상 지역경제의 중요성은 선거철마다 이뤄지지 않는 공수표로 자주 등장하고 있다. 늘 지역의 상인들이나 소규모 단위의 자영업자들은 어렵다고 하소연 하나, 제대로 된 정책적 발의도 어렵고, 이를 보호하거나 더 나은 삶으로 이끌기 위한 노력 등도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더 큰 고통과 어려움을 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 책도 이런 현실문제를 바탕으로 한 사례분석과 어떤 형태의 비즈니스화 전략이나 마케팅 활용법, 또는 소매상이나 리테일의 가치를 대중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며 변화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자세히 표현하고 있다. 어떤 의미에서는 공생과 상생의 가치를 강조하는 모습이며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적인 배려나 보호를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갈수록 대기업 단위의 상권과 재래시장 단위로 볼 수 있는 골목상권 간의 격차는 커지고 있고, 이로 인한 소비자들이나 고객들의 반응 또한 상반된 입장으로 표출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우리는 이런 현상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일방적인 통보나 진행은 역효과를 마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나은 형태로 정책적 효과를 낼 순 없는지, 그리고 직접적인 주체들의 경우에도 어떤 형태의 협의와 상생의 가치가 구현되어야 하는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소매상을 복구하라> 지금까지 우리 경제는 성장과 발전 주도의 경제성장 정책을 통해 많은 것을 이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한국식 가치가 소멸하거나 지역의 특색이나 전통적 의미가 퇴색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알게 된다. 다른 나라의 사례를 보더라도 소매상들의 존재가 제공하는 특장점이나 도시계획 및 관광효과 등에 있어서도 이는 절대적인 영역으로 여기며 보호하거나 상생의 협의를 통해 유지, 관리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소매상을 복구하라> 이 책도 이런 취지를 바탕으로 한 상생의 방안, 그리고 지역경제의 중요성과 이를 어떤 형태로 관리하며 나아가야 하는지를 통해 소매상과 리테일의 중요성을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는 모습이다. 어쩌면 우리 사회가 마주한 과제나 사회문제 등에 대해서도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부분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어떤 형태로의 관리와 상생의 방안이 필요한지, 책을 통해 접하며 구체적인 관점으로 접하며 판단해 보자. <소매상을 복구하라> 우리가 현실로 마주한 문제에 대해 배우며 판단해 볼 수 있어서 괜찮은 가이드북으로 볼 수 있는 책이다. 접하며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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