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으로 보는 문화유산 - 유물의 표정을 밝히는 보존과학의 세계
신은주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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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좋아하는 분들이나 현장답사를 위주로 한 역사기행을 즐기는 분들 등 이 책은 다양한 분들이 가볍게 읽으며 깊이있는 문화지식이나 정보를 배울 수 있는 우리 문화유산 가이드북이다. <과학으로 보는 문화유산> 특히 책에서는 과학적 기법의 결과물과 유물에 대한 소개, 그리고 어떤 문화적 교류와 영향력을 바탕으로 한 흔적과 사료들이 남아있는지, 이에 대해 자세히 조명하고 있다. 최근 역사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진 지금, 책을 통해 역사적 사건과 사실에 대한 깊이를 더하며, 왜 문화유산이나 유물 등이 중요하며 이를 계승, 보전해 나가는 의미가 무엇인지도 함께 접하며 체감해 보자.

<과학으로 보는 문화유산> 이미 잘 알려진 유명 문화유산부터 상대적으로 덜 조명된 유물에 대한 언급, 그리고 동서양의 역사에도 어떤 영향력을 주고 받았는지를 함께 알아볼 수 있어서 괜찮은 의미를 더하고 있다. 역사를 배움에 있어서 사건과 사실, 기록 등의 기본적 접근과 이해는 중요하나, 때로는 융합적인 사고와 시선으로 바라보며 새롭게 조명하거나 왜곡되거나 조작된 부분은 없는지, 이에 대한 확인이나 새로운 관점론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 책도 이런 취지와 현실을 잘 반영해서 소개하고 있어서, 다양한 관점에서 배우며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토기나 직물, 벽화나 유리, 도자기 등 우리 선조들이 남긴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고 이는 문화사적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절대적인 기준이자 그 상징적인 가치 또한 상당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최근에는 문화사적 연구나 고고학적 접근, 또는 역사기행 등의 형태와 방식을 통해 많은 분들이 우리 역사 외에도 세계사적 흔적이나 연결고리를 계속해서 연구하거나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도 문화유산을 바라보며 대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점을 느끼게 된다. <과학으로 보는 문화유산> 예전보다 더 개방적인 느낌을 주는 문화유산에 대한 담론, 그리고 이를 역사적으로 어떤 자세로 마주하며 판단해야 하는지, 이 책이 갖는 핵심가치이자 절대가치로도 볼 수 있다.

<과학으로 보는 문화유산> 아직까지는 생소할 수도 있는 보존과학과 문화유산의 연결고리, 이를 잘 이해할 경우 역사를 보는 깊이를 더할 수 있고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며 문화유산 자체가 주는 매력적인 요소와 이를 역사공부에도 활용해 볼 수 있어서 책이 주는 특장점과 방향성 또한 명확하다고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유물사적 기록이나 결과물들이 존재하는지, 그리고 한국문화 및 문화유산에 대해서도 문화이론적 가치 외에도 무엇을 배우며 체감해 볼 수 있는지, 책을 통해 접하며 판단해 보자. 색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는 보존과학 및 문화유산, 그리고 역사기행에 대한 평가와 소개, 관심있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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