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을 보면 미래 경제가 보인다
임성수.손원호 지음 / 시그마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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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러시아, 그리고 중국의 패권갈등이나 대립도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지정학적 가치나 자원적인 부분, 예전부터 분쟁의 씨앗, 또는 화약고라고 불렸던 중동지역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이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 국제관계나 정세에 대한 접근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지금도 중동은 지역 패권국을 지향하는 국가들이 많았고, 종교적인 갈등과 대립, 종파 간의 분열 등으로 인해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단순하지 않고 너무 복잡해서 접근하기 어려운 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에 책에서도 사우디와 이란을 비롯해 해당 지역의 국가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어떤 형태로 중동지역을 바라봐야 하는지를 자세히 조언하고 있다.

<중동을 보면 미래 경제가 보인다> 특히 사우디와 이란의 패권 갈등이 지속되고 있고 미국을 대하는 입장 차이로 인해 묘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중동 국가들은 쉽게 판단하기 어려운 점이 존재한다. 또한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각종 경제 제재가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서도 그들은 자신들의 자유의사, 또는 국익적 관점을 통해 미국이 주도하는 제재를 무시하거나 우회하는 방법으로 러시아에 대한 줄다리기 외교를 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또한 중국이 생각하는 중동의 중요성도 부각되면서 중동 지역 국가들 또한 기존의 가치나 질서와는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책을 통해 종합적인 관점에서 배우며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















예전에는 자원 부국, 석유를 무기로 다양한 혜택을 누렸고 그들의 머니 파워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라는 인식이 강했다면, 사우디만 보더라도 자원을 통해 벌어들인 돈을 재투자나 인프라 건설 등의 형태로 직접적인 국가 단위의 계획이나 돈관리를 통해, 미래 사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도 우리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중동을 보면 미래 경제가 보인다> 물론 여전히 기회적인 요소도 많고 반대로 위험 요소도 존재하는 지역이지만 유럽과 아시아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지정학적 가치나 그들이 무기화 할 수 있는 자원이 많다는 점에서 이는 우리 경제에도 직접적인 영향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체감하게 된다.

아랍이나 무슬림, 또는 종교적인 체증으로 인해 중동 지역을 단면적으로 바라보거나 해석하는 분들이 많은 현실에서 왜 저자는 중동의 가치를 대중들에게 알리려고 하는지, 그리고 중동의 지역 관계나 경제정책이 왜 세계경제에도 영향력을 제공하고 있는지 등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중동을 보면 미래 경제가 보인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민간 차원의 교류나 직접적인 인프라 투자에 많은 비용투자나 인력들을 파견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 경제에도 새로운 기회의 창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책을 통해 중동의 다양한 국가들도 배우며 어떤 형태로 급변하는 세계질서나 경제에 대해서도 함께 이해하며 더 나은 판단을 내려야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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