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알고 있다는 착각
질리언 테트 지음, 문희경 옮김 / 어크로스 / 2022년 8월
평점 :
세상이 발전하면서 인류가 누리는 다양한 가치들이 늘었고, 유무형의 결과나 새로운 발견 등을 통한 해석, 이를 통해 우리는 많은 사회적 변화가 활발하게 일어난 시대를 경험하고 있다. 저자도 이런 기본적인 논조를 바탕으로 한 접근법과 더 나은 형태의 사고법이나 창의력 등은 어떤 형태로 계승해야 하는지, 때로는 본질적인 측면에서 배울 수 있는 메시지가 존재하며 너무 편리한 세상 만을 추구한 결과가 주는 부정적인 효과와 작용 또한 무엇인지를 책을 통해 자세히 표현하고 있다. 이는 디지털과 아날로그라는 대립적 구도로의 접근법이나 이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우리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생각하게 한다.
<알고 있다는 착각> 어떤 대상이나 주제, 정보 등을 알고 있다는 행위가 주는 긍정적인 효과가 존재한다. 하지만 이를 어떤 차원에서 바라보거나 현실적인 부분으로 해석해 볼 것인지, 모든 분야의 자동화 및 기계화, 각종 전산화로 인해 우리는 굳이 피곤하거나 귀찮은 단위에서의 일이나 행위를 인공지능 기술이나 빅데이터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로 인해 인간이 느끼는 한계점이나 부정적 효과, 상대적인 박탈감 또한 상당하다는 점에서 책을 통해 현실문제에 대한 접근이나 새로운 관점에서의 생각법, 사고법 등을 표현하며 좋은 지적을 통해 현실문제에 대해 진단하고 있다.
물론 개인마다 추구하는 방식도 다르며 이는 기업들이나 국가 단위의 각 주체들이 느끼는 부분에서도 크게 와닿지 않을지도 모른다. 다만 책에서는 인간이 발전해 온 역사적인 의미나 사회적 변화, 이를 통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도 어떤 생각과 판단이 필요한지, 이에 대해 돌아보게 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괜찮은 의미와 새로운 형태의 통찰력을 요구하고 있다. <알고 있다는 착각> 개인적인 단위에서의 성장이나 배움도 중요하나, 때로는 예전의 가치를 통해 배우는 과정도 필요하며 사람들과의 협업이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생각해 보는 행위 또한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해 보게 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방향성과 방식은 바로 적절한 균형점을 찾는 방법이다. 예전의 가치에서 계승하거나 배울 점도 존재하나, 그렇다고 변화나 새로운 기술 등의 형태에 대해서도 부정하는 행위에서는 벗어나야 한다. 항상 모든 과정에서 오는 일반화나 양극단적 사고를 경계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며 우리는 어떤 기준과 관점을 통해 이런 의미에 대해 마주하고 있는지, 책에서도 이 점에 대해 자세히 표현하며 많은 분들이 쉽게 배우거나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하는 사회적 통찰력이 무엇인지, 이에 대해 인류학적 기준과 논리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알고 있다는 착각>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말이 존재한다. 이는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들에게도 절대적인 부분일 것이다. 다만 어떤 형태로의 접근과 이해가 중요한지, 책의 저자가 말하는 형태를 통해 접하며 새로운 관점에서 생각하며 판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