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해낸다는 것 - 당신을 실패자로 규정짓는 편견에 맞서다
최재천 지음 / 민음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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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과 실패를 향한 사람들의 생각이나 기준, 그리고 사회가 정의하는 이런 행위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 그리고 시대변화와 맞물려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하거나 더 나은 삶의 만족이나 성장을 위해서라도 실패를 어떤 형태로 마주하며 받아들여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탐구해 보게 된다. <실패를 해낸다는 것> 책에서는 실패에 대한 규정이나 개념, 그리고 온전히 개인들에게만 그 책임이 돌아가는 행태에 대해 비판적으로 바로보고 있다. 물론 개인의 노력 여하나 관리법 등으로 인한 실패의 사례도 많지만 사회 구조적인 부분이나 제도적 모순, 잘못된 인식 등으로 인해 실패라는 낙인효과가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우리는 실패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으며 자신의 잘못도 아닌데, 심각한 자책이나 잘못된 생각이나 인식을 바탕으로 스스로의 삶을 규정하고 있는 건 아닌지, 책을 통해 읽으며 판단해 보게 된다. 물론 개인마다 추구하는 삶의 목적이나 지향점도 다르며 성공과 실패를 바라보는 인식의 차이는 존재해도, 대중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성공과 실패의 기준은 존재하며, 어쩌면 사회가 바라는 높은 수준의 인재상이나 성공의 기준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착각하거나 충분히 잘하고 있음에도 실패라고 단정짓는 건 아닌지도 함께 판단해 보게 된다.















특히 청년들의 경우에는 취업문제로 인한 고민이나 갈수록 심각해지는 초경쟁 사회의 모습으로 인해 많은 영역에서의 포기를 강요받기도 하며, 스스로가 포기라는 행위를 통해 마음을 비우거나 실패 자체를 받아들이며 순응하게 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실패를 해낸다는 것> 물론 성공과 실패에 대한 담론과 기준은 애매하며 이를 극복하는 사람들 또한 다수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무리한 일반화는 경계해야 한다. 다만 사회적인 모순이나 구조에 대한 진단도 함께 이뤄져야 많은 영역에서의 성장이나 혁신, 개인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이나 마음적인 공허함을 채울 수 있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실패를 해낸다는 것> 어떤 형태의 삶을 살고자 하는지, 내가 바라는 성공과 실패의 기준이나 사회적인 인식 및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과 실패의 구분선은 어디 쯤에 있는지, 책을 통해 접하며 생각해 보자. 어쩌면 우리의 삶은 정답이 없고 실패가 있어야 반드시 성장하거나 더 나은 성공적인 결과물을 얻는다는 의미 또한 모두가 공감하는 의미일 것이다. 지금도 자기계발 및 관리의 삶에 몰두하며 더 많은 영역에서의 성공을 바라는 분들에게 이 책은 조금 다른 관점에서 표현하지만 우리가 반드시 알고 이해해야 하는 의미에 대해 제대로 조언하고 있는 느낌을 주는 책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에 대해 말하며 성공과 실패를 정의하고 있는지, 책을 통해 배우며 스스로의 삶을 위해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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