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유민주주의의 위기 - 민주주의 윤리의 미완성
윤화영 지음 / 성안당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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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평가와 담론, 지금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더 나은 형태의 미래가치나 결과물을 향해 나아가고 있지만 항상 사회변화나 새로운 트렌드의 유입, 달라지는 대중들의 정서나 눈높이 등을 고려할 때, 이에 따르는 부작용이나 심각한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함께 마주하며 더 나은 형태의 정립이나 기준이 무엇인지도 함께 알아봐야 한다. 책에서도 이런 보편적, 대중적인 느낌을 바탕으로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해 논하며 우리가 걸어왔던 지난 과거의 사례나 달라진 기준이나 평가의 방식 등은 무엇인지도 함께 표현하고 있다.

<한국 자유민주주의의 위기> 어떤 이들은 이런 문제제기 자체를 저평가 하거나 시대상에 맞지 않다고 반박할 수 있으나, 이런 위기적 상황에 대해 관심을 갖고 대응해 나가는 것도 중요한 가치관이 될 것이며 결국 모든 이들이 만족하는 사회 정의나 질서의 구현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저자가 말하는 주장이나 논리가 제법 현실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특히 한국사회의 경우 사회주의나 공산주의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이 강하며 북한의 존재 등으로 인해 무조건적으로 배척하는 정서가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전쟁을 겪었고 분단의 상황에서 바라보면 매우 당연한 과정이자 구조로도 보일 것이다.














물론 한국식 정서나 사회문화가 존재하며 세계가 평가하는 이념이나 사회사상에 대한 기준과는 그 결을 달리하는 특징적인 요소가 있다는 점도 간과해선 안되며, 우리는 이런 과정과 재발견, 자유민주주의가 어떤 형태로 진화하며 지금과 같은 안정적인 체제를 갖추게 되었는지도 함께 알아야 한다. <한국 자유민주주의 위기> 책의 저자도 이런 시대상이나 급변하는 사회의 모습, 구조적인 측면을 바탕으로 대중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자유민주주의의 가치가 무엇인지, 이에 대해 자세히 조언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경제학이나 철학 등으로 파생되는 사회사상의 영향력이나 사회제도의 안정화를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행동력과 생각의 전환에는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도 자세히 표현한다.

<한국 자유민주주의의 위기> 하나의 통일된 가치를 맹목적으로 추종하자는 의미도 아니며 각종 사회문제나 위기적 상황에 따른 대응 매뉴얼의 마련이나 대중적인 관점에서도 쉽게 이해하며 배울 수 있는 의미가 무엇인지, 이에 대한 깊이있는 탐구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말하고 있다. 갈수록 심해지는 부의 양극화나 자본주의적 가치가 거의 모든 분야에서 지배적인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요즘 현실에서 책을 통해 지난 과거나 사례에 대한 분석과 현실문제에 대한 적용 등을 통해 더 나은 형태의 미래사회는 어떤 형태로 일어나야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 배우며 답습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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