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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과 거북선 논쟁의 새로운 패러다임 - 민족의식을 탄생시킨 임진왜란 거북선 구조 논쟁의 새로운 가설, 도(櫂) 젓기
김평원 지음 / 책바퀴 / 2022년 8월
평점 :
지금의 관점에서도 대단하며 전략적으로도 중요한 바다의 가치와 해전의 의미, 이 책도 이런 관점을 바탕으로 임진왜란사를 조명하며 무조건 알고 기억해야 하는 거북선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어떤 형태로 거북선을 바라보며 당시의 시대상이나 사회적 분위기, 정서 등을 고려해야 하는지, 저자는 자세히 표현하고 있다. <임진왜란과 거북선 논쟁의 새로운 패러다임> 아무래도 시기적인 관점도 주효하며 일반적인 관점에서 거북선에 대해 어떻게 알고 있으며 단순히 우수했던 우리의 함선, 무기체계 등으로만 알고 있는 건 아닌지, 책을 통해 이 점에 대해 자세히 배우며 거북선에 대해 알아보게 된다.
거북선의 경우 임진왜란 당시 우리의 바다를 지켰고, 민족의 성웅 이순신 장군이 생각날 수도 있을 것이다. 그 어떤 관점에서도 일본의 침략은 사실이며 전쟁 초기, 우리 조선은 일본의 침략에 무력하게 무너졌고 이로 인해 전 국토가 유린당하며 많은 이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반전의 계기가 된 사건이 바로 우리 수군의 존재였고 거북선의 등장으로 인해 적에게는 공포를, 그리고 우리 민족들에겐 자부심을 느끼게 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전쟁 논리나 의미로만 받아들이기에는 부족함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책에서는 거북선의 내부나 구조적인 측면을 자세히 분석하며 무기나 새로운 기술의 과학사적 측면과 기술 집약의 형태, 발전상 등을 자세히 조명하며 체계적으로 움직였고 사람들의 노고와 새로운 신무기의 등장이 어떤 형태로 전쟁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지, 그 의미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임진왜란과 거북선 논쟁의 새로운 패러다임> 물론 이순신 장군이 물러나며 후임으로 온 무능한 인물들이 거북선만 믿고 전쟁에 임하면서 일본에게 역공의 빌미를 제공했고, 이로 인해 거북선은 전쟁 후반부로 갈수록 그 의미가 사라지는 느낌도 받지만 거북선의 등장 초기를 볼 때, 적들이 느끼는 위협이나 공포는 상상 이상이었다.
<임진왜란과 거북선 논쟁의 새로운 패러다임> 거북선의 경우 우리나라의 지형을 고려한 과학적인 함선이며 상대적으로 일본의 전함들과 비교해도 그 기술력이나 과학적인 측면이 압도적으로 우수했다는 사실에서 우리는 지금까지도 거북선의 존재를 매우 유의미한 가치로 받아들이고 있다. 책을 통해 단면적으로만 알고 있던 거북선에 대한 이미지나 평가에서 벗어나,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이로 인해 우리는 어떤 형태로 거북선을 활용하며 전쟁에서의 활용, 최종적으로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는지, 그 의미에 대해 배우며 판단해 보자. 책을 통해 임진왜란과 거북선, 당시의 이상과 현실적인 부분을 비교하며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역사, 그 이상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배우며 생각해 보게 된다. <임진왜란과 거북선 논쟁의 새로운 패러다임> 읽으며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