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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와 세상을 읽는 시스템 법칙 - 모든 것은 시스템으로 통한다
도넬라 H. 메도즈 지음, 김희주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2년 7월
평점 :
항상 큰 단위의 조직이나 작은 형태의 집단에도 중요한 시스템의 구현, 그리고 이를 이해하는 사람들의 의식도 중요하지만 결국 국가정책에도 직접적인 영향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잘 짜여진 시스템의 존재는 어떤 업을 하더라도 반드시 동반되는 필수적인 조건일 것이다. <ESG와 세상을 읽는 시스템 법칙> 책에서도 이런 가치현상과 새로운 트렌드, 그리고 구체적인 경영관리 기법의 일환으로 ESG 경영이 무엇이며 이런 현상이 주는 새로운 기회나 미래가치 또한 어디에 있는지를 종합적인 관점에서 분석하며 우리들에게 조언하고 있다.
이미 많은 분야에서의 변화상이나 갈수록 심해지는 환경문제, 환경과 미래를 고려한 기업들의 경영전략의 전환이나 일환의 모습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ESG 경영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으며 어디까지 이해하며 새로운 변화상에 적응해 나가야 하는지, 책을 통해 판단해 보게 된다. 이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적용되는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고 이를 어길 경우 정부나 국가 차원의 보복, 또는 각종 규제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이제는 해당 사안에 대한 심각성과 현실적으로 활용 가능한 방안책 마련, 전략화 등에 대해서도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있으며,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등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과 위험에 대한 경고, 이로 인해 많은 이들이 또 다른 자원문제로 보거나 환경이라는 주제를 가장 우선에 두지만 실무에서는 여전히 기존의 가치나 시스템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여전히 편법을 이용해서 자신의 이익이나 수익달성을 얻고자 하는 주체들이 많다는 점에서 여전히 갈 길이 멀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다만 이런 시대변화상에 대한 인지를 바탕으로 우리는 ESG 경영이 갖는 장점이나 새로운 기회적인 부분과 결과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미 서방 선진국들은 관련 분야에 대해 실무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모습이며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빠르게 대응해 나가는 모습을 볼 때, 이런 변화상은 불가피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으며 그렇다면 많은 이들이 구체적인 관심을 갖고 대응전략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는 새로운 과제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ESG와 세상을 읽는 시스템 법칙> 경영전략 및 관리기법의 한 사례로도 볼 수 있지만 책에서는 다른 나라의 사례를 통해 어떤 형태의 기업관리 및 조직관리, 구체적인 실무 운용능력에 주목하며 ESG 경영에 대해 몰입해 나가고 있는지, 그리고 이런 변화상에 뒤쳐질 경우 어떤 피해나 위험성이 존재하고 있는지도 자세히 표현하고 있다. 새로운 형태의 경영관리 기법으로 볼 수도 있고 이미 환경문제는 그 심각성의 선을 넘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현실적으로 공감하고 있는 주제이다. 이를 어떻게 시스템화, 또는 제도화의 과정을 통해 대응해야 한다고 하는지, 저자가 말하는 논리와 통찰력을 통해 배우며 이를 실무 비즈니스 상황에서의 대응전략으로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