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세 시나리오 - 새로운 지구를 상상하는 방법 북저널리즘 (Book Journalism) 75
송은주 지음 / 스리체어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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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변화나 성장을 향한 많은 이들의 갈망, 그리고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환경문제나 다양한 현실문제에 대해서도 어떻게 대응하며 미래전략 및 가치를 구현해 나가야 하는지, 책에서는 현실로 마주한 부분에 대해 집중 조명하며 인류세가 무엇이며, 왜 이런 논의가 이뤄져야 하는지도 그 명분과 이유에 대한 당위성 등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인류세 시나리오> 결국 세상은 경제논리나 자본주의적 가치를 통해 지금과 같은 번영의 세상을 만들 수 있었고, 이는 인류학적인 측면으로 보더라도 성장과 발전, 그리고 끊임없는 탐구와 연구 등의 정신, 그리고 자세 등을 통해 오늘 날과 같은 세상을 만들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인류세 시나리오> 책에서도 지난 과거와 시간을 통해 우리는 어떤 것들을 이뤘으며 이로 인한 긍정적인 부분도 많지만 부정적인 현상이나 사회적 갈등이나 문제, 주요 이슈로 부각된 영역에 있어서는 얼마나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거나 책임의식 또한 갖고 있는지, 이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더 나은 세상과 미래를 위한 방안에 대해 조심스럽게 인류세를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모든 국가들의 경쟁적 성장과 발전 지향적인 자세로 인해 지구 환경은 크게 달라졌고 우리가 경험하는 다양한 형태의 이상기후 현상이나 기후변화 및 위기적 상황으로 인해 또 다른 비용적인 부분이 소모되고 있다는 점에서 해당 문제의 사안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체감해 보게 된다.

물론 이런 과정에 있어서도 모든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나 다양한 형태로의 합의, 전환된 방식을 통해 환경문제나 기후변화 등에 대해 행동해야 하지만 여전히 각 국가나 기업들의 입장은 서로 다른 측면이 강하며 공통적인 요인으로 의견을 모을 경우에도 이를 반대하는 세력들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당장의 성과나 변화는 어려운 점도 현실적일 것이다. 하지만 인류세라는 개념을 통해 우리는 어떤 환경문제나 사회문제, 그리고 변화상에 대해서도 더 나은 형태로 대응하며 더 나은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지도 냉정한 기준과 관점을 통해 판단해 봐야 한다.

<인류세 시나리오> 여전히 생소한 개념일 수 있고 일부 선진국들의 환경문제에 대한 이슈선점, 또는 앞서가는 느낌을 주기 위한 선전용으로도 볼 수 있겠지만 급격히 변하고 있는 지구 환경을 고려할 때, 언제까지 미룰 수 없고 그래서도 안되는 중요 이슈이자 분야로도 볼 수 있다. 물론 개인 차원에서의 실천이나 접근도 좋지만 결국 큰 틀에서의 변화나 합의를 통해 준수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많은 것들을 지키거나 더 나은 삶과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책에서 말하는 인류세에 대한 개념이 멀게만 느껴지진 않는다. 구체적으로 어떤 방향성과 전략을 갖고 나아가야 하는지, 책을 통해 읽으며 공감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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