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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시 건강해지려면 - 정의로운 건강을 위한 의료윤리학의 질문들
김준혁 지음 / 반비 / 2022년 4월
평점 :
코로나 팬데믹의 시대를 지나 엔데믹의 시대로 가고 있는 요즘, 우리는 지난 과거와 시간의 사례를 통해 배울 점은 승화하며 더 나은 형태의 건강관리 및 정보에 대해서 어떤 기준으로 평가해야 하는지, 이 책은 그 의미에 대해 되새기며 더 나은 형태의 사회와 개인의 건강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우리 다시 건강해지려면> 누구나 건강관리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선 공감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이들이 다양하게 존재하는 의료체계나 시스템 등에 대해 만족하는 건 아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건강에 대해 현실적으로 느끼기 시작했으며 이는 다양한 분야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 또한 체감해 볼 수 있었던 지난 날의 시간들일 것이다.
책에서도 이런 기준을 바탕으로 방역과 백신, 질병관리에 대해서 말하고 있고, 이를 통해 저자는 어떤 형태로의 의료체계 및 의료윤리학에 대해 조언하며 더 나은 형태의 관리법이나 대중적인 관점에서 공감하거나 나아갈 수 있는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지 등을 책을 통해 잘 표현하고 있다. 또한 다소 멀게만 느껴지는 정의라는 용어의 결합과 윤리 및 도덕을 통해 의료체계나 종사자들의 경우에는 어떤 직업의식이나 더 나은 형태의 관리법, 그리고 정부나 국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의료윤리학의 계승 및 발전에 대한 진단과 점검, 언급 등을 통해 우리는 어떤 기준으로 마주하며 나아가야 하는지도 생각해 보게 된다.
<우리 다시 건강해지려면> 건강에 대한 언급과 일상에서부터 활용할 만한 정보나 지식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다수 존재한다. 하지만 도덕이나 윤리의 관점에서 의료계를 바라보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언급이나 인권문제 등으로 확산될 수 있는 잘못된 체계, 방식에 대해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다른 책들과는 다른 차별성을 보이고 있다. 더 나은 개인의 존재, 이런 개인들이 모여 이뤄지는 집단적 가치나 공동체를 생각하는 방향성, 무조건적인 법의 집행이나 제어가 아닌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의식개선이나 수준향상 등이 왜 필요하며 이를 위한 방안으로 우리는 어떤 가치를 바탕으로 의료현실이나 문제에 대해 판단해 나가야 하는지도 책을 통해 그 의미를 배워보게 된다.
여전히 방역과 백신 등 질병관리에 있어서 자유롭지 못한 분들이 존재하며 이런 분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도 존재하고 있다. 이에 더 나은 형태의 건강정보 및 관리에 대한 배움도 중요하지만 현실에서 마주할 수 있는 사회문제나 아쉬운 점 등을 어떤 형태로 개선하거나 더 나은 인식을 통해 공감해 나가야 하는지 <우리 다시 건강해지려면> 을 통해 읽으며 배움의 시간을 가져 보자. 누구에게나 절대적이며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건강 관련 진단과 문제에 대한 인식, 책을 통해 사회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의료윤리학의 의미와 중요성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는 어떤 미래 방향성을 지향해 나가야 하는지 등도 배우며 판단해 볼 수 있다. 이 책은 현실적인 건강인문학 및 의료윤리학 가이드북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읽고 배우며 판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