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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논어 - 지혜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인생 공부 ㅣ 슬기로운 동양고전
김세중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4월
평점 :
우리가 철학이나 인문학에 열광하는 이유가 무엇이며 다양한 성장이나 성공을 경험한 분들의 경우 자신의 삶을 대중들에게 표현할 때, 왜 인문학적 가치를 바탕으로 하는 자기관리 및 경영의 방식을 공통적으로 종용하고 있는지, 이에 대해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 <처음 시작하는 논어> 이 책의 구성도 어렵고 복잡한 삶의 의미나 공식과도 같은 부분을 표현하지 않는다. 누구나 쉽게 논어의 방식을 통해 자신의 삶에 적용하거나 배움의 가치로 적용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고전적 의미, 철학에 대한 편견을 일정 부분 해소하며 스스로의 삶에 대해 집중하거나 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책의 특장점이 돋보이는 고전서로 볼 수 있다.
논어가 어렵고 읽기 싫은 이유가 무엇인지, 우선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자. 아무래도 우리의 언어와는 다른 구조로 인해 지루한 느낌이 강할 것이며 이로 인해 그 의미를 해독하거나 자신의 현실 가치로 적용하는 과정이 쉽지 않아서일 것이다. 하지만 같은 한자문화권, 동양철학을 표현하고 있는 점이 많고 우리의 정서나 문화와는 비슷하게 적용되는 부분이 많아 이런 가치를 차치하더라도, 그 의미나 본질에 대한 탐구나 공부의 과정을 통해 논어에서 말하는 다양한 형태의 의미부여나 삶에 대한 자세는 계속해서 읽어도 부족함이 없고 오히려 급변하는 현재의 모습을 보더라도, 더욱 그 가치가 빛나는 책으로 볼 수 있다.
결국 시대가 변해도 불변하는 영역에서 우리는 왜 배워야 한다고 하는지, 기술적 성장, 사람들의 치열한 경쟁사회의 구현, 어떤 형태로든 배우거나 경험하며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 등의 다양한 강박이 존재하는 사회에서 외형적 조건이나 결과물도 중요하지만 내면적 관리를 바탕으로 얻을 수 있는 삶에 대한 자세나 꾸준함이나 습관화의 과정을 통해 자신이 바라는 삶의 설계, 원하는 목표달성의 가치를 이루며 성공에 나아갈 수 있다는 점 또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처음 시작하는 논어> 논어도 이런 가치에 적용할 수 있는 배움의 의미가 많고 살아가는 이야기, 사람들과의 소통이나 개인의 자기계발적 요소에도 많은 것들을 활용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명확한 교훈적 의미를 갖고 있다.
<처음 시작하는 논어> 잘못된 편견이나 어렵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말 그대로 의미를 배우며 자신의 삶에 적용하며 논어의 가르침과 이를 통해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는 눈, 그리고 자신의 상태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판단하며 어떤 가치가 부족하며, 또 어떤 부분을 배우거나 경험치를 채워나갈 것인지, 그 의미에 대해 본질적으로 접근해 보자. 때로는 고전이나 철학에서 배우며 현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도 많고 우리가 인문학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열광하는 이유 또한 이런 경험과 과정에서 기인하는 현상일 것이다. <처음 시작하는 논어> 책을 통해 나를 위한 자기계발서나 더 나은 삶을 위한 자세가 무엇인지, 배우며 스스로를 위해 사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