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미래 - 경제에 현혹된 믿음을 재고하다
장 피에르 뒤피 지음, 김진식 옮김 / 북캠퍼스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이나 사람들이 현실적으로 또는 심리적으로 믿거나 판단하게 되는 절대적 가치에 대해선 누구나 쉽게 공감할 것이다. 하지만 책의 저자는 이런 현상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더 나은 미래가치를 위해서 우리는 경제현상이나 경제라는 자체적인 의미에 대해 어디까지 해석하거나 어떤 판단 등을 통해 사회라는 부분에 적용해 나가야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경제와 미래> 어떤 의미에서는 단순한 경제논리나 지표에 대한 언급이 아닌 경제 철학적인 부분에 대해 다루면서 누구나 겪거나 공감할 수 있는 사회적 메시지를 주장하고 있는 느낌이다.

특히 우리보다 앞선 선진국이라는 서구 사회의 현실과 기준을 바탕으로 경제에 대해 정의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게 다가오며 물론 우리의 정서나 문화와는 상이한 면이 있지만, 이를 통해 인간이라서 느낄 수 있는 경제를 바라보는 논리나 사회적 변화를 체감하는 정도, 그리고 경제가 거의 모든 영역에서 막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현재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도 좋지만 경제사의 주요 흐름이나 변화상, 그리고 어떤 부침과 과정을 통해 지금과 같이 거대한 영역에서 절대적인 힘을 가지게 되었는지도 책을 통해 판단해 보게 된다.














또한 경제가 정치의 영역에서 힘을 발휘하는 순간 또 다른 사회문제가 발생하거나 사회적 약자나 보호받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다양한 문제들을 야기한다는 점에서 책의 저자는 경제가 갖고 있는 절대성이나 사회적 영향력에 대해 계속해서 강조하며 우리가 이를 막거나 더 나은 방향으로의 설계를 위해선 어떤 점에 주목해야 하는지도 잘 표현하고 있다. <경제와 미래> 무조건 잘 될 거라는 확고한 믿음이나 일반화를 저지르게 될 경우 어떤 잘못된 결과가 나타날 수 있는지, 그리고 경제와 정치, 사회라는 분야가 어떤 형태로 작동하게 되며 이를 힘의 원천으로 사용하게 되는 또 다른 사람들이나 세력이 등장하게 된다면 어떤 부정적인 요인과 결과를 마주하게 되는지도 책을 통해 읽으며 느끼게 된다.

<경제와 미래> 미래가치나 더 나은 사회를 바라거나 준비하는 입장에서도 우리는 경제를 바라보는 기준이나 방식 등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잘못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해서도 안되지만 더 중요한 가치는 경제를 바라보며 사회변화나 각 요소에 부합되는 문제에 대한 진단, 또한 사람들이 경제로 인해 현실에서나 심리적인 요인으로 어떤 부분에 주목하며 영향을 받을 수 있는지도 책을 통해 더 나은 형태로 판단해 보자. 다소 어렵고 철학적인 느낌이 강한 저자가 말하는 <경제와 미래> 책을 통해 읽으며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덕목이나 경제를 바라보는 기준 등은 무엇인지, 배움의 의미로 접하며 활용해 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