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처럼 일하지 않습니다 - 네덜란드의 탄력근무제에 깃든 삶의 철학
린자오이 지음, 허유영 옮김 / 행복한북클럽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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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시대는 급변하며 기존의 근로소득이나 노동환경에 대해 회의적,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 월급이나 연봉은 그대로인데, 노동의 강도는 더해지며 모든 분야에서의 물가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요즘 현실에서 우리는 어떤 형태의 일하기, 또는 업무력에 대해 평가를 내려야 하는지 제법 혼란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소처럼 일하지 않습니다> 이에 책에서는 현실에 맞으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가치로 볼 수 있는 더 나은 업무환경 및 기업문화, 이어지는 개인의 삶의 만족이나 행복 등에 대해 어떤 방향성과 전략, 그리고 이어지는 행동력을 갖고 마주해 나가야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 자세히 조언하고 있다.

책을 통해 우리는 다른 국가들의 사례를 참고하게 된다. 바로 선진국이자 강소국으로 불리는 네덜란드의 사례가 그것이다. 이 책도 네덜란드의 사회와 사람, 근로문화 및 업무환경 등에 대해 다루며 어떤 가치를 통해 선택과 집중의 가치를 현실에서 구현할 것이며 이런 변화나 더 나은 형태의 비즈니스 업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각 주체들은 어떤 형태의 경영관리 및 전략관을 가져야 하는지도 언급하고 있다. 또한 개인의 관점에서도 중요한 노동환경과 저녁이 있는 삶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 또한 사람들의 관심이 일이나 돈보다는 여가가 있는 삶, 조금 덜 벌더라도 나만의 시간이 있는 삶을 원한다는 사실을 체감하게 된다.















이는 기술적 성장이나 발전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의미를 갖는다. 아무리 기계화, 자동화 열풍으로 인해 일자리의 감소나 새로운 일자리의 등장이 우리에게 무조건적인 긍정적 효과를 주는 것도 아니며 각 주체들이 처한 환경이나 속한 분야에 따라서 서로 상이한 반응과 평가가 주를 이룬다는 점에서 급진적인 변화 만이 살 길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정채되거나 현상유지를 위헤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것도 올바른 대안은 아닐 것이다. 책에서도 이런 트렌드적 기조나 현상 등을 바탕으로 사람들은 어떤 형태의 일하는 환경이나 일자리를 바라는지, 그리고 네덜란드의 사례를 통해 우리 만의 강점화나 변형된 형태로의 재가공이 가능한지도 배우며 판단해 보게 된다.

<소처럼 일하지 않습니다> 이는 새로운 세대의 등장이 주는 일시적 현상도 아니며 어쩌면 모든 이들의 내면에서 원했던 마음의 소리를 표출하기 시작한 형태로도 볼 수 있고 더 이상 기업이나 회사의 부품, 기계처럼 일하지 않겠다라는 의미로도 해석해 볼 수 있다. 노동 강도나 시간에 따른 적합한 보상과 결과물이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업이나 회사를 관리하는 입장에서도 이런 현실의 변화상을 통해 업무능력이나 효율, 결과까지 챙기면서도 더 나은 형태로 나아갈 수 있는 인재관리 및 경영전략의 기법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달라지는 사람들의 의식 만큼이나 여전히 낙후된 느낌을 주는 업무환경 및 근로문화에 대한 제언과 새로운 형태의 배울 점, 책을 통해 이 점에 대해 충분히 답습해 보게 된다. 네덜란드의 사례를 통해 바라보는 현실적인 근로문화 및 새로운 형태의 기업 경영전략의 방침, 읽으며 현실적인 관점에서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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