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식 전략적 사고 - 복합적인 세상에 필요한 유연한 멘탈모델
레나르트 위트베이 지음, 김지연 옮김 / 예미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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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생각하는 북유럽의 국가들, 복지강국이나 강소국, 또는 선진국의 이미지가 강하다. 그들의 전통적인 역사나 문화, 시장가치와 자본주의적 영역에서의 성장, 자유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시민의식과 사회제도 등 항상 앞만 보며 성장했던 우리들에게 그들은 미래의 지향점이나 롤모델 등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들의 이런 성장이나 발전사례를 통해 단순히 답습하는 자세보다는 구체적으로 어떤 사회적인 분위기나 인식, 개인이 느끼는 삶을 대하는 자세 등이 장착되어 있는지, 그 의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이 책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웨덴식 전략적 사고> 를 통해 어떤 형태의 가치관이나 세계관을 형성하거나, 지금처럼 급변하는 시대에 맞는 덕목과 조건, 자질 등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 자세히 표현하고 있다. 책에서 언급되는 라곰이라는 용어에 대한 해석이나 얀테의 법칙 등은 우리 정서나 문화와는 멀게만 느껴지지만, 최근의 모습으로 볼 때, 많은 이들이 쉽게 공감하며 우리가 미래에는 이런 가치들을 기반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사실 요약하자면 그들은 적당함과 적정선을 잘 지키면서 개인이나 사회, 집단 등 각 주체들이 모두가 상생이나 화합, 통합의 메시지를 통해 더 큰 단위의 과정과 결과를 이루어 나간다는 의미를 잘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식 표현으로 하자면 과유불급이라는 의미가 가장 적당할 것이며, 이는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 개인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사회가 어떤 형태로 작동하거나 더 큰 단위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것들을 수용해 갈 것인지, 어떤 면에서는 개방성과 유연성, 또 다른 의미에서는 전통의 가치를 계승해 나간다는 의미 또한 함께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우리처럼 단기간에 많은 것들을 이룬 국가의 경우, 신흥국이라는 표현이 자주 사용되는데, 이는 장점과 강점도 있으나, 시간이 걸리면서 해결해 나가야 하는 문제 또한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다양한 갈등이나 문제점들에 대해서도 스웨덴식 전략적 사고가 왜 필요하며 활용한 만한 가치가 있는지, 읽으면서 우리식 문화나 사회, 정서 등으로 적용하며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복잡한 세상, 그리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어떤 형태의 멘탈전략 및 새로운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지, 책을 통해 읽으며 더 나은 가치와 미래를 위해 활용해 보자. 긍정적인 의미를 쉽게 표현하고 있어서 누구나 읽으며 공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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