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디자인 씽킹
조남재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이 주는 느낌이 조금 독특한 책이다. 특정 분야를 소개하는 그런 의미도 아니며 그렇다고 다양한 분야에 대해 쉽게 평가하거나 단정짓는 그런 의미도 아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의 모습과 문제를 바라보며 다른 관점에서의 관찰 및 평가, 그리고 이어질 우리의 미래나 사회구조, 모습 등에 대해 예측하며 대중적인 관점에서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또는 개인적인 입장에서 나를 위한 더 나은 가치 판단이나 선택에 있어서 무엇을 명심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이에 대해 포괄적인 의미에서 다양한 현상들에 대해 말하고 있는 책이다.


이는 좁게 보자면 저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관찰 및 공감, 소통의 의미를 통해 단순한 경영전략이나 혁신사례 및 모델에 대한 배움이나 답습 정도로 볼 수 있고 디지털과 디자인, 그리고 비즈니스의 용어적 개념이나 키워드 등이 왜 이렇게 부각되는 사회가 이뤄졌으며, 사람들은 시대정신이나 가치, 트렌드에 왜 이렇게까지 민감하게 반응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이 점에 대해서도 제법 진지하게 돌아보게 한다. 더 나은 기술의 등장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었고, 이는 또 다른 의미에서는 아날로그적 모든 것의 소멸, 모든 것의 디지털화로 인해 또 다른 부정적인 현상이나 결과를 제공하기도 하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지금과 같은 변화상에서 오는 긍정적인 모습 만을 바라보며 좋게 판단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왜 우리가 인문학 및 역사, 과거의 사례를 통해 배워야 하며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건이나 미래가치에 있어서도 어떤 자세와 마인드, 구체적인 계획과 행동력이 필요한지, 책을 통해 생각해 보게 된다. 저자는 분명 기술혁명, 디지털,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방향성에 대해서도 말하며 비즈니스 상황에서 개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더 나은 전략에 대해 일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 책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다양한 분야를 세밀하게 관찰하며 나름의 평가와 표현을 곁들이고 있다는 점에서 그 난해함과 복잡한 구조가 표현되고 있는 것이다.


<비즈니스 디자인 씽킹> 다양한 분야의 변화상, 또는 내가 하고 있는 일이나 업에도 적용하며 더 나은 가치 판단과 행동력, 미래를 위한 전략이나 나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경영관리의 방법론이 무엇인지 읽으면서 판단해 보자. 항상 여러 평범함들이 모여 비범한 가치와 결과를 이룬다는 믿음을 통해 어떤 대상이나 현상에 대한 관찰과 이를 연구하며 더 나은 것으로의 승화, 새로운 가치의 재해석 및 재발견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책을 통해 배워볼 수 있다. 어렵게 보이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매우 현실적인 부분을 더 강조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비즈니스, 디자인, 씽킹 등 각각의 키워들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생각하며 활용해 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