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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이론 - 인류 역사를 관통하는 거대한 유산
윤성철 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9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918/pimg_7884981893117624.jpg)
요즘처럼 복잡한 세상의 존재, 발전 만을 추구하는 방향성과 전략이 난무하는 시대에 읽으면 괜찮을 책일 것이다. 한 개인의 관점이나 주장, 논리가 아니며 다양한 학자들이 미래를 바라보는 자세, 그리고 지난 과거와 현재를 통해 어떤 삶과 인간학 자체에 대해 평가하고 있는지, 우리가 쉽게 접하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한 언급과 예시, 그리고 이어지는 역사적 평가나 판단 등을 통해 인간이 걸어온 길에 대해 말하고 있는 책이라 다양한 분야에서 접목시켜 활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항상 사람들은 바쁘게 살아가며 무엇이든 배워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에 사로잡혀 있다. 이는 경쟁사회가 낳은 폐해로 볼 수 있고, 자본주의적 가치가 거의 모든 것을 지배하게 되면서 생겨난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어떤 의미든 관계없이 책에서는 우리가 걸어온 과거와 시간에 대한 언급을 통해 인류학의 근원이 되는 영역에 대해 언급하며 앞으로 닥칠 미래를 어떤 기준으로 바라보며 평가해야 하는지, 이에 대해 잠시 쉬어가는 의미로 자세히 분석하고 있다. 물론 책에서는 다음 세대나 미래가치를 지향하면서도 인간 본연의 가치나 기본적인 덕목과 자질, 조건 등에 대해서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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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세월을 돌아봐도 우린 너무 빠른 속도로 세상변화를 경험했고 이로 인해 새롭게 기회를 잡은 개인이나 주체들도 있지만, 반대로 도태된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항상 승자와 패자의 규정, 성공과 실패의 비교라는 잣대에서 자유롭진 못하지만 때로는 인문학적 가치를 통해 미래를 대응하거나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불변하지 않는 영역, 가치에 대해 종합적으로 언급하며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으며, 어떤 형태의 대응과 통찰력이 밑바탕에 있어야 하는지, 이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진화론이나 인류학의 발전사, 철학적인 의미로 인해 책 자체가 무겁게 느껴지거나 지루한 느낌을 받는 분들도 있겠지만, 항상 성공한 사람이나 기업들을 보라, 사람들이 간과했던 영역에서 아이디어를 얻었고 이를 새로운 형태로 재탄생, 재조명 시키는 방법을 통해 "혁신" 이라는 결과로 만들어 낸 것이다. <단 하나의 이론> 어쩌면 현실을 읽으며 과거와 미래를 폭넓게 바라보며 일정한 정보와 지식까지 제공하고 있는 이 책은 개인들에게 어떤 형태의 삶과 사회변화를 생각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며 괜찮은 의미를 답습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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