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나에게 공황장애가 찾아왔습니다 - 공황장애를 극복한 엄마가 내면 아이를 통해 행복해지는 법
허경심 지음 / 설렘(SEOLREM)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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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의 말처럼 공황장애라는 용어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는 가벼운 느낌이 강하다. 연예인들의 병으로만 알았던 공황장애라는 질병, 자신의 경험을 통해 어떻게 공황장애를 극복하거나 마주해야 하는지 살면서 필요한 현실적인 마음의 자세와 용기있는 행동력을 주문하며 독자들에게 공황장애를 표현하고 있다. 삶이 각박할수록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지치는 사람들이 많고 승자가 존재하면 패자도 존재하는 냉정한 사회구조 속에서 우리는 공황장애를 얼마나 알고 있고, 또 어떻게 극복하거나 받아들여야 하는지, 책을 통해 공감해 보게 될 것이다. 


특히 출산으로 인한 스트레스, 엄마육아에 있어서 마음이 지쳤다면 공황장애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책의 저자도 자신의 경험을 통해 어떤 형태로 다가오는 질병인지, 단순히 마음이나 감정적인 부분으로 평가하기에는 애매한 점도 많고 사람들에게 표현을 하더라도, 평가는 생각보다 가볍다는 느낌을 현실적으로 체감하게 된다. 물론 누구나 상대적인 관점에서 이해하며 공감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지금 당장 행복하거나 만족한 결과 및 삶을 영위하고 있더라도,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공황장애가 올 수 있다는 자세로 생각해 봐야 한다. 








단순히 건강관리나 질병에 대한 관심이나 배움의 의미가 아닌 사람들의 심리치유나 치료, 마음과 감정적인 요인,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오거나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일에 대한 압박감이나 치열한 초경쟁 사회가 낳은 사회적 요인 등 우리는 공황장애를 매우 넓은 의미에서도 정의할 수 있고, 이런 답습의 과정을 통해 공황장애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상대에 대한 공감이나 주변인들이 고통받거나 겪을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을 통해 자신에게도 어떤 관리법이나 대응 메뉴얼이 필요한지, 이를 종합적으로 접하며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책에서는 엄마들의 육아 스트레스, 출산이라는 중대한 과정을 통해 뜻하지 않게 다가오는 질병, 마음이나 정서, 심리나 감정, 기분 등의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한 번에 온다는 느낌이 강하며 이를 개인이 철저히 통제하거나 관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때로는 주변에 알리는 행위,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하는 자세 등을 통해 극복하거나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어느 날, 나에게 공황장애가 찾아왔습니다> 누구에게나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과 질병에 대한 조언, 책을 통해 읽으며 현실적으로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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