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브루타 국보여행
최태규 지음 / 글로세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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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다양한 형태로 역사를 접하거나 새로운 방식의 역사교육에도 대중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아이나 자녀를 둔 부모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하면 역사교육을 제대로 전하거나 제공할 것인지, 이에 대한 고민 또한 깊어지는 요즘이다. 하지만 책으로 역사를 배우는 것도 중요하나, 더 좋은 방문은 직접 체험하는 학습의 형태를 통해 역사에 접근하는 방식일 것이다. 아무래도 직접 가서 유물이나 보물, 유적지 등의 방문답사를 통해 교육적 목적과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어른들도 함께 참여하며 우리 역사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접근부터가 바로 국보에 집중하고 있고 유네스코나 문화유산 등 우리가 단면적으로 아는 해당 문화재와 문화유산에 대해 자세히 배우며 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책이 주는 차별성이 명확한 책이다. 특히 문화재나 기록, 사료적인 의미에서도 더 깊이있게 해당 역사지식을 배울 수 있다는 점과 다양한 지역에 분포한 우리 문화유산에 대해 알아보며 궁금했던 시기나 시대상에 대해서도 알 수 있고 우리의 왕조 국가들은 어떤 형태의 국가관, 사회관 등을 지향했는지, 이를 문화재를 통해 직접적으로 배우며 체험하게 될 것이다. 








또한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없는 분들에게도 이 책은 괜찮은 의미를 전한다. 글보다는 그림이나 사진을 통해 더 쉽게 배울 수 있고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국보에 대해 알아가며, 왜 우리가 문화유산이나 문화재를 지켜야 하는지, 그리고 이어지는 역사교육이나 역사의식에 대해서도 함께 배우며 더 나은 가치판단을 해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조금 특별한 방식의 학습법을 주문하고 있다. 하브루타 교육법이라는 용어를 소개하며 토론과 토의의 중요성, 과거의 사례를 교육적으로 배우지만 다양한 형태로 사고하면서 더 나은 결과나 선택을 하도록 하는 다른 방식의 교육법을 도입하며 역사와 유물을 말하고 있다. 


기본적인 역사공부와 유물을 통해 바라보는 다양한 형태의 해석, 혹은 역사기행이나 여행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도 다양한 사전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점과 지역별 구분을 통해 나름의 여행코스를 설정해 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역사여행 가이드북으로 접근해도 괜찮은 책이다. <하브루타 국보여행> 이미 아는 유물도 있지만 생소하게 느껴지는 유물도 배울 수 있고 고대사부터 조선시대까지 방대한 역사를 요약적으로 볼 수 있다는 점도 책이 갖는 장점으로 볼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역사교육용으로, 어른들에게는 몰랐던 역사지식과 역사여행 가이드라인을 설정한다는 의미로 책을 활용한다면 괜찮은 의미를 제공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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