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로 배우는 세계 경제사 - 경제가 보이는 미술관 투어에 어서 오세요
다나카 야스히로 지음, 최인영 옮김 / 휴머니스트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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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들의 서양사에 대한 관심과 우리와 다른 문화적 상대성이나 차이점을 갖고 있는 지역은 어떤 형태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어렵고도 복잡한 역사를 최대한 쉽게 배우며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이에 대해 판단하며 배울 수 있는 책으로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명화로 배우는 세계 경제사> 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유럽의 나라들, 그리고 여기에서 파생된 다양한 국가와 민족, 지역에 대해 미술이야기를 통해 더 쉽게 배울 수 있고, 오늘 날에도 그들이 만든 질서나 사회의 모습, 각종 이념과 사상, 예술적 의미까지 입체적으로 바라보며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책이 갖는 특징이 명확하다. 


이 책은 글보다는 그림의 이미지가 압도적인 책으로 서양사나 문화를 배울 때, 한 번쯤은 봤지만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며 그들은 이런 예술이나 미술양식을 통해 후세 사람들에게 어떤 가치를 전하려고 했는지, 이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다면 책이 주는 느낌을 제대로 이해했다고 볼 수 있다. 책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 플랑드르, 네덜란드, 영국과 미국의 사회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고 역사나 경제, 문화, 사회, 종교, 예술 등 광범위한 분야를 요약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의미부여나 가치해석을 할 수 있는 가이드북이다. 









또한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해 보이는 유럽의 나라들이지만 우리도 중국과 일본을 비슷한 범위에 묶어서 표현하거나 소개한다면 기분이 나쁠 것이다. 이처럼 각 나라마다 다른 지향점과 예술적인 미, 사회의 모습 등을 통해 그들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이면서도 적대적인 관계, 혹은 공생을 지향하며 경쟁적으로 발전해 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결국 이런 유럽인들의 특성으로 인해 그들은 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고 거의 모든 분야에서 절대적인 힘과 영향력을 갖게 된 것이다. 이는 인간에 대한 탐구나 내적인 영역에서의 성장과 발전, 외형적인 부분으로 볼 수 있는 다양한 경제이론이나 논리, 물질적인 가치에 대한 탐미,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집착으로도 이어지며 성장해 왔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어려운 세계 경제사를 향한 미술과 예술적 관점에서의 접근, 책이 말하려고 하는 융합이나 통합의 의미가 무엇이며 다양한 분야를 함께 언급하면서도 최우선에 두는 가치가 무엇인지 읽으면서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명화로 배우는 세계 경제사> 를 통해 다른 관점에서도 생각해 보며, 미술인문학적 가치나 역사적 관점에서의 판단, 경제사를 통한 현대적 관점으로의 승화 등 개인마다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해서 배우며 판단해 보자. 어려운 주제와 분야를 최대한 쉽고 간결하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대중적인 관점에서의 책으로 볼 수 있고, 미술 자체에 대한 몰입의 시각에서도 활용해 볼 수 있는 책이라 괜찮은 의미를 배우며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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