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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시대, 경제의 미래
곽수종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7월
평점 :
코로나로 인해 거의 모든 분야가 타격을 받고 있다. 지금도 우리 사회는 어려움에 직면한 사람들이 많고 기업들도 예전보다 더 어려워진 상황으로 인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거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책도 이런 취지를 바탕으로 혼돈의 시대에서 어떤 경제정책이나 경영전략 등을 동원해서 더 나은 성과달성이나 변화나 혁신을 이룰 것인지, 이에 대해 조언하고 있는 책이다. 특히 한국경제에 대한 현실적인 접근과 진단을 통해 새로운 도약이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마주하는 새로운 경제환경이나 기업환경에 대해 자세히 말하면서, 그 방향성에 대해 진단한다.
기본적으로 우리 경제는 해외 수출로 먹고 사는 구조이며 이로 인해 무역이나 물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우리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국가들과의 교류, 글로벌 기업들의 동향을 파악해, 달라지는 부분이나 새로운 기회적인 요소가 무엇인지, 이를 잘 파악해야 다양한 형태로 부가가치를 만들거나 경영전략에 있어서도 도태되지 않고 새로운 주류로의 편입이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내는 힘을 발휘해,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 예로 언급되는 두 국가가 있는데, 바로 미국과 일본의 경제구조와 그들의 변화상이다.
세계의 모든 문제나 변화상에는 늘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국가가 있다. 바로 우리와도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이며, 미국경제를 이해해야 개인의 관점에서도 새로운 투자전략 및 재테크의 방안으로 활용할 수 있고, 기업들도 새로운 미래가치나 동향파악 등을 통해 그들의 경영관리 전략 및 기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일본경제의 경우 늘 일본은 우리의 미래라는 말이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것을 바라볼 때, 그들은 어떤 점에서 실수를 하거나, 위기 탈출을 위해 새로운 전략화를 모색하는지, 이에 대해서도 우리가 주목하며 답습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책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며 한국경제의 비전과 미래전략에 대해 판단하게 한다는 점에서 괜찮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리고 스마트 안보나 사이버 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언급이나 상대적으로 뒤늦게 부각되고 있는 농업에 대한 미래관도 함께 언급하며 뉴질랜드의 사례를 자세히 다루고 있다. 특히 세계는 최악의 기후변화 및 기후위기 상황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다. 결국 미래에는 식량확보 및 식량주권의 가치가 부각될 수밖에 없는데, 우리도 농업의 가치를 깨닫고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농촌개혁을 통해 부가가치를 이룰 수 있는지, 이에 대해서도 고민해 봐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한 정리를 뉴질랜드의 사례를 통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는 점에서 괜찮은 의미를 제공하고 있다. <혼돈의 시대, 경제의 미래> 를 통해 다양한 경제분야의 변화상, 미래가치, 예측에 대한 추정 등을 배우며 어떤 형태로 나아가야 하는지, 읽으면서 판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