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크닝 - 기술로 사람과 사람을 잇는 커뮤니티매핑 이야기
임완수.한기호 지음 / 북바이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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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이룩한 다양한 형태의 기술발전, 이는 더 나은 세상과 삶을 구현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지만 또 다른 양극화나 불평등의 문제, 인간다운 삶에 대한 긍정적인 면모보다는 부정적인 개념으로 악용되거나 또 다른 의미에서는 모든 것을 자본주의화, 경제적인 부분으로 대입해서 적용하는 모순적인 구조나 시스템을 낳은 것도 사실이다. 이는 코로나로 인해 더욱 격차가 심해진 느낌이며, 이를 극복하거나 새로운 형태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방안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또 다른 의미에서 현실적인 과제를 던지고 있다. 


이 책도 이런 취지에서 기술과 사람에 대해 비교하며 어떤 형태로 세상이 나아가야 하며, 기술이 주는 절대성과 이를 활용하는 주체가 인간이지만 인간성을 상실한 모습이나 소수에 의해서 모든 의사결정권이 작동되는 부분에 대한 비판 등 책을 통해 현실적인 주제와 문제에 대해 읽으면서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즉 정보와 지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의 경우 더 없이 편리한 세상을 누리면서 살아갈 수 있지만, 반대의 빈곤층이나 정보와 기술의 사용법조차 모르는 분들의 경우, 또 다른 빈곤의 사각지대에서 오늘과 내일을 걱정하며 살아가고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물론 기술혁명이라 불리는 새로운 미래에 대한 예측이나 평가에 있어서 이런 양극화나 불평등의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니지만 우리가 같은 인간이라는 동질성과 공감능력을 바탕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협업하거나 알려주는 행위를 통해 더 큰 단위의 사회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실한 명분과 당연히 해야 하는 행동에 대해서 어떤 점이 부족한지, 이에 대한 성찰의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이 책도 코로나를 예로 들며 더욱 심해진 기술격차, 이에 민낯이 드러나고 있는 인간성 상실과 개인 및 집단 이기주의적 모습을 비판하고 있으며, 이는 심각한 사회문제이자 해결해야 하는 현실적인 과제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새로운 기술의 발견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우리는 잘 알 것이다. 누군가가 새로운 것을 만들었을 때, 그들은 모든 인류가 활용하길 바라며, 이로 인한 혜택도 골고루 돌아가길 바랐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며, 또 다른 갈등과 대립, 양극화로 인해 다양한 사회문제가 일어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과연 책에서는 어떤 형태로 이 같은 문제와 사안에 대해 인식하고 있으며, 그 해결책으로 어떤 가치에 주목하고 있는지, <어웨이크닝> 을 통해 읽으면서 현실적으로 판단해 보자. 당장의 문제가 아니라고 평가절하 할지라도, 가까운 미래에 큰 사회문제로 일어날 부분에 대한 조언이라 확실히 배우며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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