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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교육을 위한 새로운 흐름 - 듀이와 교육사상
이케다 다이사쿠.짐 개리슨.래리 히크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7월
평점 :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에는 모두가 공감할 것이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의 시대에도 교육은 절대적인 가치 판단의 기준, 새로운 선택을 위한 과정 및 더 나은 인재양성이나 개인이 바라는 성장 및 성공의 가치를 이루기 위해서도 반드시 거쳐야 하는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교육이 시대변화나 새로운 형태의 세대들이나 트렌드에 부합하지 못할 경우 어떤 문제점이나 부작용이 발생하는지, 또한 이에 책임있는 어른들의 역할과 새로운 규정, 또는 변화된 교육의 철학과 방침에 따라 어떤 사회적 효과와 문제해결에 있어서도 유의미한 가치와 결과까지 제공할 수 있는지, 이에 대해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도 이런 기본적인 취지를 바탕으로 교육에 대해 말하며, 우리의 무너진 공교육이나 부족한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의 미래가치, 관련 종사자들의 역할이나 한계성, 책임론에는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며 변화나 새로운 형태의 교육혁신의 모델을 도입해야 하는지, 이에 대해 판단하게 하는 책이다. 또한 문제가 되고 있는 요즘 세대들의 인성문제나 인성교육의 부재, 관련 종사자들의 도덕적, 윤리적 해이, 혹은 일탈하는 모습을 통해 사회적 관심과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지만 왜 교육 자체의 혁신이나 변화가 불가피하게 느껴지는지, 이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며 탐구하는 자세를 갖고 있다는 점이 책이 갖는 특징으로 볼 수 있다.

그렇다고 누군가에게 책임을 문제삼는 단순한 행위도 아니며, 대화와 협력, 학생과 선생님, 교육 분야 종사자들이 어떤 형태로 교육철학이나 사상적 부분을 지키면서 더 나은 형태로 교육을 활용할 수 있는지, 이에 대해 말하고 있으며 민주주의적 과정과 절차의 중요성, 인간 자체에 대한 존중과 배려, 경청의 자세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가르침을 주고 받으며 상호작용 해야 한다는 의미를 계속해서 반복, 강조하고 있는 것도 책이 갖는 특징적 요소로 볼 수 있다. 예전에는 특정 집단이 교육을 장악해 자신들의 목적을 이뤘던 사례가 무수히 많지만, 현대사회에서는 교육의 역할이나 행동력이 제한적인 측면도 있지만 여전히 교육의 가치와 중요성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계속해서 이어져 왔다는 사실을 목격할 수 있다.
이 책도 인간교육에 대한 통찰과 철학, 그리고 성찰의 자세, 변화의 필요성과 새로운 형태의 제도적, 사회적, 구조적인 정착, 관련 분야의 종사자들이나 교육을 배우는 사람들은 어떤 자세를 바탕으로 행동해야 하는지 등 현실적이면서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에게 괜찮은 의미와 메시지를 전해 줄 것이다.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의 힘, 이런 긍정적인 순환과 과정을 통해 얻게 되는 교육의 효과와 인재에 대한 가치, 나아가 인간교육의 목적과 긍정적인 측면이 무엇인지, <인간교육을 위한 새로운 흐름> 을 통해 읽고 배우면서 판단해 보자. 어쩌면 거의 모든 분야에서 기본이 되면서도 모든 이들에게 절대적인 기준이 되는 분야가 바로 교육 및 교육학의 영역일 것이다. 또한 긍정적인 면과 미래가치 또한 생각하고 있어서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