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행복한 미용사입니다

나는 행복한 미용사입니다
김동하 지음 / 비엠케이(BMK) / 2021년 5월

직업에 대한 평가나 기술에 대한 가치와 인정, 존중의 분위기, 이는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하며 달라진 사람들의 사고나 판단으로 인해 기술직에 종사하는 분들이 어떤 형태로 일하고 있으며, 그들은 무엇을 통해 자신의 삶이나 라이프스타일을 개척해 나가는지, 이에 대해 종합적으로 접근하며 판단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미용사라는 직업에 대한 이미지, 단순히 머리를 잘라주는 사람, 개인적인 사업을 하는 사람 등으로 표현할 수 있지만 시대도 변했고, 해당 업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의식 또한 성장한 요즘 사회에서 헤어 디자이너로 평가할 수도 있고 어쩌면 가장 빠른 길을 택한 분들로도 볼 수 있다.

이 책도 이런 관점에서 철저한 고객관리 및 고객확보, 혹은 서비스 마인드가 가장 필요한 직업의 특성상 어떤 경영마인드과 관리법을 통해 자신의 업을 성장시키거나 개인이 바라는 성공을 이룰 수 있는지, 이에 대해 관련 직업을 통해 표현하고 있는 책이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결국 사람관리나 관계에 있어서의 힘은 절대적이며 중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개인마다 다른 성향이나 성격, 역량 등의 차이로 인해 보통의 삶을 살아가기도 힘든 현실에서 성공은 더욱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책의 저자는 확실하면서도 철저한 원칙, 자신 만의 루틴을 통해 고객을 대하며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본적으로 창업에 대한 이미지나 이해도를 말하지만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지, 고객확보와 유지에 대한 철저한 사업계획과 경영마인드, 이를 가볍게 보는 이들도 있지만 직접 해보는 것도 옆에서 듣거나 눈으로만 보는 것은 엄청난 경험적 차이, 결과의 차이를 낳는 법이다. 단순히 보기에는 미용업에 대해 너무 거창하게 표현하다고도 볼 수 있으나, 누구나 사회생활을 하거나 일상속에서 서비스 마인드가 굉장히 어렵고, 엄청난 감정소모, 스트레스를 동반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적절한 화법이나 처세, 고객과의 관계유지 및 소통, 공감대 형성, 경청의 자세를 통해 마음을 얻는 원칙 등 우리는 이를 영업이나 세일즈 등으로 단순화하지만, 사실 말처럼 쉬운 관리법이 아님을 알게 된다. 

굳이 미용업 종사가 아니더라도, 미용사들은 어떤 마인드를 갖고 일하는지, 그리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적용하거나 활용해 볼 수 있는 긍정적인 메시지 등은 없는지, 이런 태도로 이 책을 읽는다면 괜찮은 의미를 제공받게 될 것이다. 일하는 방식이나 업무력, 혹은 창업이나 사업 등의 경영관리 마인드 및 기법에 대한 접근, 철저한 고객 중심 사고, 고객관리 및 유지, 서비스 전략과 활용방안 등이 무엇인지, 다양한 관점에서 책을 통해 배우면서 판단해 보게 될 것이다. <나는 행복한 미용사입니다> 저자는 자신의 업에 대해 어떤 마인드를 갖고 사람들과 소통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책을 통해 알아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