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읽는 정치철학사 - 세계사를 대표하는 철학자 30인과 함께하는 철학의 첫걸음
그레임 개러드.제임스 버나드 머피 지음, 김세정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가 생각하는 철학에 대한 이미지, 그리고 일반적인 관점에서 마주하게 되는 어려움, 이에 대해 철학은 하나의 장르라는 편견이나 인식이 있어서 그럴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정치철학사라는 취지로 풀이하며 철학은 우리 인간의 삶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학문이자 분야이며 지금도 기본적인 삶의 가치나 사회정의, 기준 등을 제시하며 우리의 삶과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 하고 있는 존재라는 것은 조언한다. 기본적으로 책에 등장하는 철학적 인물이나 명언, 사건 등에 대해서도 이해하면 좋겠지만 왜 철학이 주는 가치가 모든 인류에게 좋은 영향력, 혹은 부정적인 악용의 사례를 통해 어려운 의미를 갖게 되었는지, 이에 대해 조명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책에서는 고대철학, 중세철학, 근대철학, 현대철학에 대해 소개하며 각 시기마다 있었던 주요 사건과 인물, 이론적인 부분, 역사적 사실과 고증을 바탕으로 다가가는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오늘 날에도 철학은 심리학의 그것과도 닮았고 역사적인 의미로의 접근이나 일반적인 관점에서 대중이 느끼는 생활철학 등으로 파생되어 좋은 효과와 작용을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신이 되고자 했던 다양한 인물들이 이런 철학적 사고와 이론을 남용하여 대중들을 기만했던 역사도 있지만 인간학이라는 자체적인 학문적 접근이나 탐구, 연구 목적으로 끊임없이 전이, 계승되어 왔다는 점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가 가장 쉽게 접하면서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이념과 사상에 대한 부분이 그것이다. 이게 철학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싶겠지만, 철학적 사고와 논리, 이론 및 증명의 과정을 거치면서 일정한 결과를 도출하였고 이로 인해 다양한 사상이나 학문적 근거, 이론으로 승화되어 개인과 국가, 집단과 공동체 의식으로 빠르게 확산되었다는 점이나 항상 해당 시기의 역사를 배울 때도 철학이 주는 다양한 효과와 인문학적 탐구의 방향성은 계속되어 발전해 왔음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정의나 사회, 법에 대한 해석, 정치를 어떤 형태로 바라봐야 하며, 정치인들이 주장하는 다양한 논리에 대해 어떤 기준으로 판단을 내려야 하는지, 이 같은 복잡한 문제에 대해서도 철학적 사고를 견지하고 있다면 더 나은 방향성을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인간 고유의 가치, 본연의 자세, 개인의 관점에서 필요한 선택과 집중, 몰입이라고 말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관리론 및 처세술에 대한 응답, 또는 혁명적 느낌으로 다가오는 부분이나 철저한 법해석 및 법치, 정의, 자유와 평등의 느낌으로도 마주해 볼 수 있는 철학이 주는 다양한 장점에 대한 담론, 책을 통해 확실히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처음 읽는 정치철학사> 를 통해 어려운 주제로 볼 수 있는 철학에 대해 쉽게 다가가며 사건과 인물에 대한 조명, 역사적 사고, 다양한 이론이 파생되어 어떤 효과를 나타나게 되었는지, 책을 통해 읽으며 접근해 보자. 누구나 쉽게 읽으며 공감할 수 있는 철학에 대한 탐구, 그리고 철학적 사고, 이 책이 주는 장점이라 볼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