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읽고 쓰기

미디어 읽고 쓰기 - 건강한 미디어 생활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이승화 지음 / 시간여행 / 2021년 3월

다양한 형태의 정보활용 및 지식사용의 방법론이 존재한다. 단순히 읽는 행위의 중요성, 가독성을 위한 읽기와 쓰기의 활용법, 혹은 크리에이터 활동이나 1인미디어의 사례를 통해 분석하는 쓰기의 필요성과 중요성 등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요즘처럼 누구나 쉽게 정보를 얻고, 이를 활용해서 내가 원하는 분야나 관심있는 주제 등과 연결시켜 새로운 결과를 만들 수 있는 시절도 없었을 것이다. 물론 갈수록 관련 규제나 법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더 나은 결과나 소통법을 활용할 수도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 제대로 알고 대응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이 책에서도 저자는 다양한 형태로 미디어를 바라보고 있다. 단순히 언론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활용하는 부분이나 언론이나 언론학 자체가 변해야 하는 이유나 시대변화를 읽고 대중들과 소통해야 하는 필요성, 혹은 개인적 관점에서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나은 글쓰기나 읽기의 행위, 차별적인 요소를 도입해서 나름의 경쟁력 확보나 우위를 점할 수 있는지 등을 조언하고 있다. 또한 개인의 관점에서는 할 수 있는 방법론에 한계가 명확하며 오히려 시대변화에 속도에 따라가지 못하며 모든 정보와 지식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없다는 점에 공감하며, 핵심가치나 필요한 영역을 제대로 구현하는 방식에 더 주목하고 있다.

또한 글쓰기나 읽기의 행위가 나를 위한 자기계발의 방법론으로 활용할 수도 있으나 우리가 가짜뉴스나 새로운 정보, 대중들의 관심에서 부각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어떤 판별력을 갖고 이를 대처해야 하는지, 여기에 필요한 덕목에 대해서도 함께 소개한다. 미디어를 읽고 쓴다는 행위가 단순한 소모적 행위나 나를 위한 이기적인 방식이 아닌, 공유와 소통의 흐름을 바탕으로 시대변화와 트렌드를 주도하거나 편승하는 방향성으로 나아가야 창의적인 방법론도 고려할 수 있고 스스로의 성장이나 변화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건전한 미디어 생태계의 존재, 이를 악용하는 사람과 집단이 존재하지만 더 나은 방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믿고 움직이는 사람들 또한 다수가 존재하기에 미디어 환경에 대해서도 고민하며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이나 나를 위한 활용법, 대중적인 관점에서 이런 변화상에 대해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 사회문제나 사회학적으로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저자가 말하는 미디어에 대한 조언이 현실적으로 느껴지며 나를 위해서도 필요한 역량이라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미디어 읽고 쓰기를 통해 급변하는 시대와 사회, 그리고 사람들의 움직임에 맞는 활용방안에 대해 배우면서 사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