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자원관리 The Business series 더 비지니스 시리즈 9
송왕제.정기준 지음 / 새로운제안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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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대기업을 선호하며 이왕이면 큰 물에서 놀아야 한다고 말한다. 물론 맞는 말이다. 여의치 않을 경우 대안책으로 강소기업 및 중소기업을 간다고 보거나, 요즘처럼 취업 자체가 어려운 경우에는 어떤 기업을 가더라도 어떻게 일하느냐에 따라서 과정과 결과 또한 달라지게 된다. 개인마다 선호하는 기업은 달라도 이를 관리하는 입장에서는 기업의 성장과 성과달성, 좋은 인력을 확보해서 더 나은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 행위 자체가 유의미할 것이다. 이는 창업을 생각하는 분들이나 스타트업 등 소규모 단위의 사업을 영위하는 분들에게도 비슷하게 나타나는 정서일 것이다.


이 책도 단순히 보기에는 중소기업을 키우는 과정과 결국에는 중요하다고 부각되는 인력관리, 인재상에 대한 분석으로 볼 수 있지만, 더 큰 그림이나 나은 판을 펼치기 위해선 안정적인 인사시스템의 정착이 필수적이라 조언한다. 물론 현실적인 여건에서 힘든 점도 많고 결국 사람을 충당한다는 것은 비용의 발생을 야기하며 연구개발 및 인재양성에 시간과 돈을 투자한다고 하더라도, 당장의 성과로 나타나지 않기에 오래가지 못하며, 기업을 이끄는 사람들조차 외면하게 되는 악순환의 구조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책에서는 이런 현실적인 어려움을 극복할 대안책이 무엇이며, 리더가 올바른 결정과 기업의 방향성을 바탕으로 경영전략을 펼쳐야 한다는 논리를 통해 규모의 경제나 범위의 경제를 차치하더라도 인력양성과 관리는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좋은 인재를 갖기 위해선 그만한 대가를 지불하거나 노력을 해야하지만 우리 사회의 현실을 보더라도 중소기업들이 왜 도태되거나 대기업의 하청 노릇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 물론 구조적인 문제, 사회적 인식과 편견, 재투자에 인색한 부분 등 여러 요인이 존재하겠지만 기본적인 마인드의 전환이 안되고 있는 점과 사람에 대해 중요하다고 말만 하는 행위의 모순으로 인해 이런 부정적인 과정과 효과가 되풀이 되는 것이다. 


결국 인재를 확보하거나 양성해서 성과를 내야 하며, 현재의 관점에서 중요한 역량강화 및 능력개발의 가치가 무엇인지, 또한 미래가치를 지향한다고 하면서 예전의 관습이나 시스템을 수정하지 않고 쉽게 가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성찰적인 의미로도 판단해 볼 수 있고, 일처리나 일하는 방식에 합당한 보상과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이에 대해 근본적으로 접근하며 판단해 봐야 할 것이다. 인적자원의 중요성과 인재관리의 경우 말처럼 쉽게 되는 것도 아니며 모든 것들이 유기적으로 돌아가야 일정한 결과를 낼 수 있는 영역이라 당장의 성과 지향적인 자세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접근하며 투자한다는 개념으로 활용해야 긍정적인 결과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통해 계속해서 부각되고 있는 인적자원관리의 중요성, 그 의미가 무엇인지 배우며 실무적으로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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