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팬데믹 리포트 - 과학기자의 눈으로 본 코로나 19와 사회
이성규 지음 / Mid(엠아이디)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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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의 발생으로 인해 일상은 무너졌고 모든 분야에서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처음에는 불편했던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각종 보건수칙과 위생에 대한 일상화 작업, 하지만 지금은 변해도 너무 변했다고 볼 수 있고 사람들은 적응을 하며 코로나가 종식되길 기원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별로 꾸준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다른 나라들에 비해 초반에는 앞서갔던 우리의 방역 모습에서 점점 퇴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런 현상으로 인해 사회는 어떻게 변하며, 예전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지, 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시기이다.


책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팬데믹 리포트라고 말하지만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봐도 무방한 기본적인 스토리에 주목하고 있다. 이젠 누구나 아는 바이러스, 코로나, 팬데믹, 백신, 감염병, 치료제 등이 그것이다. 예전에도 인류를 위협했던 가장 흔하면서도 치명적인 질병이 바로 바이러스였다. 지금도 현대판 바이러스 재앙으로 확산되어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고 나름대로 선방한 국가들도 존재하지만 대다수의 국가들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었다는 사례를 볼 때, 이를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사태로 규정하긴 힘들 것이다. 


일상에서부터 모든 것이 변했고 사람들도 정서적인 답답함, 사람에 대한 불신, 또 다른 형태로 사회문제나 갈등이 이어지고 있고 이를 긍정적으로 보는 입장에서는 비대면과 비접촉의 일상화로 인해 갈수록 부각되고 있는 온라인 시장에 주목하거나 물류나 물자, 인력의 새로운 형태의 이동에도 괜찮은 평가를 하고 있다. 하지만 경제적인 의미에선 많은 분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의료계나 과학계 종사자들이나 관련 직종 종사자들에게만 의지할 수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책의 저자는 청소년 사회학이라고 규정해도 될 만큼 가장 낮은 단계에서 기본적인 의미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그렇다고 가볍게 들을 수 있는 내용도 아니며 기본을 확실히 다져야 더 큰 그림을 그리거나 개인의 입장에서도 어떤 사회의 모습이 일어날지, 가까운 미래에 대한 예측, 사회적인 입장에서도 어떻게 대응해야 더 나은 사회와 환경을 조성해 사람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지 등을 배우면서 고민하게 될 것이다. 너무 많이 들어서 지루하다고 평가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우리는 관심을 갖고 예의주시하는 태도를 통해 코로나 종식을 기원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지금도 문제가 되고 있는 백신에 대해서도 진지한 관심과 태도변화가 요구되는 바이다. 이 책을 통해 읽으면서 팬데믹 사회가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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