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읽는 도덕경
최진석 지음 / 시공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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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인문학에 열광하는 이유, 그리고 다양한 인문학 장르들을 총체적으로 바라보며 배우려는 목적성, 이 책을 통해 그 이유를 명확히 하며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책의 저자는 최대한 낮은 자세로 철학에 다가가며 고전이 주는 가치와 교훈, 그 의미에 대해서 직언하고 있다. 그리고 도덕경에 주목하며 도덕경이 주는 의미에 대해 소개한다. 책을 읽기 전에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배경지식이나 인물, 사건, 역사적 흐름에도 주목했고 우리가 생각하는 덕이나 도경, 사상, 인간, 철학을 바라보는 근본론이나 이를 현대적 관점으로 바라보며 배울 수 있는 점은 무엇인지, 그 기본기를 먼저 언급하고 있다.


특히 고전적 의미는 역사를 통해 풀어내거나 인물이나 그들의 철학과 사상에 의지해서 당시의 시대상이나 삶의 조건이나 살아가는 방식 등을 착안해서 소개하는 특징이 강하며 이는 고전을 배우려는 이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이며 현대적 관점으로 해석하며, 현실에서 적용하거나 활용할 수 있는지, 이에 대해 개인적인 차원에서 명확한 진단을 내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지 모른다. 그래도 우리는 삶이라는 의미나 타인과의 관계성, 혹은 사회를 바라보는 기준을 정의하거나 예로 들 때, 철학과 고전이 주는 인문학적 가치에 주목할 수밖에 없고 또 이를 좋은 방향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일정한 압박감도 갖고 있다.




개인적 관점에서는 나를 위한 성찰적 메시지, 자기계발 및 관리의 개념으로 활용하지만 국가나 기업, 사회적인 관점에서는 하나의 효율성이나 대안책, 실용성을 바탕으로 예전의 가치를 답습하거나 재사용 해서 얻을 수 있는 부분에 주목하게 된다. 교육이나 배움, 사회학적 관점, 사회문제의 갈등해결, 지혜와 관리의 힘, 개인마다 다르지만 비슷한 흐름으로 흘러가는 인생관이나 삶에 대한 가치관 부여 및 해석 등이 그것이다. 요즘처럼 물질적 가치, 자본주의적 관념이 세상과 사람을 지배하는 사회에선 더욱 이런 도덕적 가치나 고전적 의미가 필요한지 모른다. 


결국 인간은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존재이며 왜 사회가 필요하며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는지, 도덕경을 답습하며 그 의미와 해석에 대해 이해하며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사유의 힘에 주목했고 사유는 또 다른 나를 발견하거나 개인이 바라는 성장이나 공부, 배움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명확한 목적의식을 제공하고 있다. 생각만 해서도 안되며 그렇다고 근거없는 자신감을 통해 행동 만을 앞세워서도 안 될 것이다.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산다는 것이 어렵지만 그래도 우리의 삶은 계속되기에 그리고 우리는 인간이기에 항상 생각과 사고를 하며 사유의 관점에서 인문학적 가치를 받아들이며 활용해야 할 것이다. 또 다른 과제를 제공하는듯한 저자의 책을 통해 현실적으로 배울 수 있는 인문학적 흐름과 가치판단이 무엇인지 알아 보자. 어렵다고 느꼈던 도덕경을 통해 쉽게 이해하며 만날 수 있고 나를 위한 활용방안으로 무엇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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