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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침입자들의 세계 - 나를 죽이는 바이러스와 우리를 지키는 면역의 과학 ㅣ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1
신의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3월
평점 :
제목부터 어떤 의미를 소개하는지 짐작이 갈 것이다. 요즘 우리가 겪고 있는 최악의 상황을 잘 반영한 내용이다. 코로나19로 촉발된 바이러스 공포,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백신의 등장과 이에 관련한 정보와 다양한 해석을 통해 저자는 어떻게 면역력을 강화하며 삶을 건강하게 살아가야 하는지, 이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특히 책에서는 다양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는데 요약적으로 접한다면 읽기에 무리가 없을 것이다. 그 내용을 보자면 다음과 같다. 1강에서는 바이러스와 면역, 그들의 전쟁이란 의미로 표현하고 있다. 몸속에 들어온 독을 없애는 과정, 변신과 은폐를 통해 바이러스가 살아남는 법, 인류는 이 전쟁에서 이길 수 있을까 등으로 소개한다.
2강에서는 바이러스가 말하는 경고적 메시지, 코로나 19는 언제나 존재했고 신종 바이러스 덕분에 얻은 것과 인간은 어쩌다 자연의 표적이 되었는지, 이에 대해 말한다. 그리고 3강에서는 의학과 과학이 성장하며 이룬 백신의 역사를 소개하고 4강에서는 마스크와 백신의 사회적 의미에 대해 풀이한다. 그리고 5강에서는 면역계에 대해 말하며 나와 남을 구분하는 단위, 나만의 특징을 가져야 하는 이유, 내 몸 세포가 남을 알아채는 방법론 등에 대해 소개하며 면역력의 중요성을 대중적인 관점에서 주장하고 있다. 또한 6강에서는 질문의 진화라는 주제를 통해 유익한가, 유해한가에 대해 비교하며 구분짓고 있다.
코로나 19 시대를 맞아 면역학이 가고 있는 길, 생명과 면역의 신비를 말하며 7강에서는 내 몸속 언어를 해석한다는 의미로 세포들의 의사소통, 아픔 없는 삶으로 네트워크에 주목한 부분, 우리 삶 속 면역학 등을 표현하며 일상으로 자리매김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말한다. 마지막 8강에서는 면역에 대한 오해와 진실, 면역력을 과하게 권하는 사회, 우리의 내일을 위한 사회적 백신 등을 소개하며 지금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것들과 비교하며 판단해 보라는 의미로 조언하고 있다. 이미 진행된 코로나19 로 인한 팬데믹 사회, 이를 어떻게 극복하거나 치유할 것인지, 이에 대한 답은 이미 알고 있는 지도 모른다.
자신의 건강에 대한 기본적 관리, 면역력에 대한 관심과 백신에 대한 접근과 사용법, 바이러스와 세포 등에 대한 간략적 배움 등을 통해 이를 사회적인 관점에서 마주할 수 있는 부분이나 개인적 차원에서 예방할 수 있는 관리론을 바탕으로 접근해야 한다. 때로는 자연스럽게, 혹은 전략적인 활용을 통해 외부의 침입자들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지키려는 노력이 있어야 해당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너무 뻔한 소리라고 할 수 있으나 그만큼 중요한 시대정신 및 과제와도 같기에 책을 통해 읽으면서 판단해 봐야 할 것이다. 더불어 의학과 과학의 발전이 미치는 영향력과 파급효과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보이지 않는 침입자들의 세계> 현실적으로 읽으며 배워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