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대전환 - 하버드 ESG 경영 수업
리베카 헨더슨 지음, 임상훈 옮김, 이관휘 감수 / 어크로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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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편적으로 인정하는 질서, 경제체계, 바로 자본주의가 그것이다. 자유무역, 보호무역, 시장경제, 금융시스템, 기업경제 등 다양한 형태로 정의할 수 있고 보는 관점에서 처한 입장에 따라서 서로 다른 의견으로 인해 갈등적 상황도 존재하지만 결국에는 대안책을 찾으며 상생하는 방안으로 가거나 때로는 압도적인 실력과 능력을 바탕으로 시장과 대중을 선도하거나 점유하는 형태도 존재한다. 이는 기존의 자본주의가 허락한 시스템의 활용사례로 볼 수도 있고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부정적인 평가나 시선도 존재한다는 점에서 완벽한 제대라고 보긴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이를 대체할 만한 마땅한 체제가 없고 누구에게나 익숙한 것을 바꾸기란 어려운 일이라 기존의 자본주의적 가치 위에서 더 나은 대안책을 찾거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그리고 기업들의 역할이나 개인들은 어떤 관점에서 경제제도나 시스템을 바라보며 활용할 것인지, 이를 종합적인 관점에서 배우며 활용하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책에서도 이 같은 기존의 행태와 운영, 경영전략 등을 소개하면서도 더 나은 방식이나 방향성, 미래가치에 대해서도 함께 조언하고 있는 점이 특징적인 부분이다.


또한 새로운 형태로 진화한 신자본주의적 요소와 이를 악용하는 사람이나 집단의 존재는 성장이나 발전의 저해적 요소가 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기존의 가치관이나 제도를 개선하거나 끝났다라는 관점에서 혁신적인 사례나 방식이 필요하다는 일정한 명분을 제공하기도 있기도 하다. 혁신이라는 의미나 경영전략에 있어서 가장 우선되는 덕목과 조건은 무엇인지, 그리고 개인이 할 수 있는 단위의 방안이나 집단 및 기업들이 해야 하는 역할론, 그리고 정부가 주도하는 경제제도나 전망에 대한 예측과 수요치에 대한 예상 등 보다 심층적인 차원에서 경제학을 바라보는 태도의 전환이 필요하다.


책에서도 저자는 이런 복잡한 경제시스템, 자본주의적 질서와 가치에 대해 언급하며 각 용어들의 의미나 파생되는 의미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해서 말하며 긍정과 부정의 효과, 위기와 기회라는 키워드로 소개하며 대중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공유경제의 실현, 기업가치와 평가에 대한 객관화, 수치와 데이터를 맹신하면 안되는 이유나 사회경제적 요소가 도입되며 어떤 형태로 자본주의는 진화하거나 대전환의 길을 걸을지, 이 책을 통해 종합적으로 판단하며 배우게 될 것이다. <자본주의 대전환> 이미 진행되고 있는 변화의 모습이라 책을 통해 배우며 현실적으로 판단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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