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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당신이 왜 우울한지 알고 있다 - 나의 알 수 없는 기분에 대한 가장 과학적인 처방전
야오나이린 지음, 정세경 옮김, 전홍진 감수 / 더퀘스트 / 2021년 3월
평점 :
뇌에 대한 관심, 그리고 뇌과학이라는 분야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 예전보다 모든 것들이 살기 좋아진 시대에서 이런 장르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이를 명확하게 표현하거나 오직 나를 위해 제대로 이해하며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그래서 우리는 뇌과학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효과나 경험적 사례, 이를 통해 더 나은 방향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론 등을 배우며 활용해야 한다. 책의 취지도 명확하며 뇌를 관리하는 행위를 통해 매우 기본적인 것들, 당연한 가치를 이루거나 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는 사람들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심리변화나 상태, 감정과 마음의 영역, 기억과 학습, 경험과 변화, 생각 등의 과정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의 정신건강을 위해 어떤 방향으로 활용해야 하는지 체계적으로 조언하며 정리하고 있는 특징이다. 다양한 주의력 결핍이나 발달장애,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서 생기는 부정적인 과정과 효과들에 대해 제대로 알고 이해만 하고 있더라도 모든 병의 원인이 되는 부분에 대해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일시적인 현상, 마음의 벽, 감정동요, 불안정한 심리상태 등으로 인해 누구나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는 우리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스트레스나 환경을 제공하고 악순환의 늪으로 빠지게 하는 원인이 된다. 하지만 뇌에 대해서만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다면 생각을 관리하거나 더 나은 방향으로 역발상 하면서 모든 것들을 자기 중심적 태도나 사고로 적용해서 관리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우울증 등으로 표현되는 고질병에 대한 접근이나 일정 시기에만 발달한다고 믿었던 뇌 성장에 대한 편견과 정보오류, 이를 교정해 가는 과정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이는 개인에게도 영향력을 제공하지만 이런 개인들이 사회활동이나 생활을 하면서 또 다른 누군가에게 긍정과 부정을 효과를 모두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 영역이다. 하지만 쉽게 생각하거나 일시적이라는 개인적인 신념이나 판단을 앞세워 간과하는 경향이 강하며 이는 뇌에 대한 이해보다는 주관적인 경험이나 감정적 마음상태, 심리요인을 더 우선에 두는 방법론이 된다. 뇌를 알아야 대응할 수 있고 내가 바라는 삶이나 나와 관계된 사람관계에도 좋은 효과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책을 통해 배우면서 어떤 형태로 이해하며 활용해야 하는지 읽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