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쓸모 - 팬데믹 세상 이후, 과학에 관한 생각
전승민 지음 / 체인지업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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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 그리고 학자들이나 전문가들이 말하는 미래예측상과 다양한 가치발견 및 결과물에 대한 평가 등 우리는 지금도 과학이 주는 풍요와 더 나은 기술성장 및 발전상을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 책도 이런 당연한 정서를 바탕으로 과학과 연계된 다양한 업종들의 동향과 미래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 것인지, 사실에 입각해 자세히 분석하고 있는 책이다. 특히 팬데믹 시대로 접어들면서 사람들은 다른 형태로 유무형의 가치를 발견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고 말하는 구체적인 의미나 활용방안이 무엇인지 책을 통해 배우게 될 것이다.


바이러스, 질병, 감염병, 재난 등으로 표현되는 부정적인 요소들이 과학을 통해 치유할 수도 있고 또 다른 의미에서 극복의 대상이 되면서 우리 인류는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이로 인해 야기되는 다양한 사회문제나 또 다른 의미의 차이와 차별의 만연, 양극화는 새로운 과제를 던져주기도 한다. 일상에서부터 적용할 수 있는 활용범위나 조건의 충족으로 볼 수도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결과물들, 또한 책에서 말하는 인공지능발 변화상 및 4차 산업에 있어서 핵심가치와 분야는 어디가 될 것인지, 이 책은 보다 구체적인 소개를 통해 독자들에게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미 국가나 정부, 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이 이런 혁신모델의 도입 및 새로운 형태의 부가가치 창출의 방안으로 과학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고 코로나로 인해 변화의 속도가 가속화 되면서 사람들이 느끼는 답답함, 혹은 불안감 또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물론 과학 기술을 자본주의적 관점으로 평가하거나 오직 경제 논리로 해석하는 학자들도 존재하지만 그만큼 경제학은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현실적이면서도 절대적인 가치를 지닌 분야라서 이같은 현상변화는 계속해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과학의 변화상, 기술의 발전상이 아닌 우리가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산업의 결과물들, 그리고 인공지능이 주는 긍정적인 면과 이로 인해 생기는 또 다른 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책을 읽는다면 과학의 쓸모가 무엇인지, 그리고 저자가 말하는 현재적 관점에서 바라본 미래가치와 예측상에 대해서 더 쉽고 간략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는 에너지, 자원, 기후변화, 자율주행차, 통신기술, 우주기술 등 과학이 활용되거나 응용되는 거의 모든 분야의 트렌드 분석 및 변화상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책을 통해 배우면서 관련 분야 가이드북으로 활용한다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읽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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