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이 온다
더글라스 러시코프 지음, 이지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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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도 변화는 숙명적인 느낌이며 이를 위한 다양한 생각과 행동의 전환에 주목하며 우리 자신들도 변화의 편승하거나 새로운 기회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책에서도 대전환을 말하며 전혀 다른 차원의 미래가치를 전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개인주의, 나아가 이기주의로 평가되는 부분들이 인류 협동조합이라는 개념으로 재탄생 되어 더 나은 사회와 미래를 그릴 수 있다고 조언한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했고, 더불어 엄청난 성장과 발전의 결과물을 경험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더 나은 미래와 사회를 위해 어떤 방향성을 잡아야 하는지, 이는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달라진 디지털 미디어 환경, 이에 중독된 사람들부터 성장에 집착하는 경제논리의 산물인 자본주의적 가치, 최적화와 진화의 차이에서 더욱 빠른 속도로 우리 생활에 다가오고 있는 인공지능발 변화상, 그리고 자본주의에 사로 잡혀 모든 이들에게 비양심 행위를 하게 하는 윤리, 도덕적 문제 등 책에서 언급하는 주요 사회문제나 현안에 대해 우리는 다른 관점에서 생각을 전환해야 한다. 새로운 형태의 변화상을 르네상스에 비유하며 어떻게 하면 이 같은 문제에 원인을 찾고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는지, 책을 통해 알아 보자. 


기본적으로 사람들의 이기심, 지나친 경쟁으로 인한 개인주의적 성향의 강화, 결국 경제논리나 자본주의적 사고가 모든 것을 지배하기 시작하면서 발생한 사회문제이다. 이를 조직적으로 대응하며 개인주의적 행동을 할 경우 일정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며 아무리 4차 산업혁명의 시대라고 하지만 결국에는 인간의 본연적 가치는 변하지 않고 오히려 더 협업적 형태로 일을 진행해야 더 높은 수준의 결과물과 이윤을 창출할 수 있다고 하는 믿음을 줘야 한다. 이를 위해선 사회제도의 개선 및 새로운 형태의 시스템 구축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공동체의 연대, 개인의 존엄을 존중하지만 차별과 불평등에 대해선 대항하거나 더 나은 대책을 찾으려는 사회적 협의와 상생방안의 도출, 단순한 사회변화나 미래예측을 위한 접근이 아닌 인류가 갖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더 나은 과정과 결과를 만들려는 모들 이들의 관심을 요구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예전과 같이 모든 것을 돌릴 순 없어도 아날로그적 가치에서 배울 점은 모방하며 새로운 형태로 진화한 시스템 구축이나 사람들의 정서에 알맞는 방식을 도입해야 할 것이다. <대전환이 온다>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상과 사회문제에 주목하고 있는지, 책을 통해 배우면서 현재와 미래에 대해 함께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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