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 미래를 조형할 새로운 기술의 지평 EBS 과학 교양 시리즈 비욘드
김명철 지음 / EBS BOOKS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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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이 현실로 가능한 세상,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의 단위들에 대한 정의로 볼 수 있다. 이 책도 다양한 분야의 발전상을 소개하며 앞으로의 미래가치, 새로운 형태로 표현될 결과물들에 대해 소개한다. 책에서는 배터리, 자율주행, 웨어러블 로봇, 3D 프린팅, 레이저, 나노 로봇, 생물 모방 기술 등을 표현하고 있다. 이미 알고 있는 영역도 있지만 생소하게 다가오는 분야도 존재한다. 이를 종합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며 과학 기술의 발전상, 그리고 가능성에 대해 가늠해 보는 자세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선 기업들의 역량이나 역할론도 중요하지만 결국 기업을 움직이는 주체는 사람에 있음을 간과해선 안될 것이다. 그래서 인재양성 및 교육, 인재 관련 투자를 바탕으로 과학 기술에 대한 도전과 모험, 이를 결과로 만드는 행위들이 이어져야 한다. 또한 변수로 존재하는 기후변화나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상생의 가치표현, 자세가 필요하다. 책에서는 이런 취지를 잘 살리고 있는데 사람과 자연의 조화, 환경문제를 고려한 방향으로의 과학 기술의 사용 등이 그것이다. 




과학 기술을 정의하거나 평가하는 기준으로 경제적인 역량이나 평가 등이 기본적인 조건이 되었지만 새로운 미래에는 경제적인 관념이나 자본주의적 태도에만 매몰되기보단 환경문제를 고려한 방향성이나 이를 적절히 대응하며 새로운 형태의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 기업이나 사람 만이 미래를 혁신하며 주도할 수 있다고 진단한다. 그래서 우리는 인문학적 역량을 계속해서 키워야 하며 과학과 기술이 말하는 기술적 역량에만 집중해선 안되는 것이다. 혁신이나 쇄신, 상생이나 협업의 단위나 결과가 무엇인지, 이를 알아가는 탐구와 과정이 필요함을 말한다.


시대변화의 속도는 매우 빠르며 상상에만 존재했던 것들이 새롭게 구현되고 있는 세상에서 인간을 위한 편의성이나 새로운 형태의 결과물도 좋지만 더 큰 단위와 관점에서 바라보며 해석하는 통찰력을 가져야 할 것이다. 책이 주는 교훈적 메시지는 간단하다. 이미 언급했던 부분들에 대한 답습, 혹은 복습적인 의미가 강하며 더 나은 단위의 성장이나 혁신적 전략방안이 무엇인지, 그리고 개인 단위에서 할 수 있는 역량강화 및 과정과 결과를 모두 이루기 위한 표현법은 무엇인지, <우리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책을 통해 읽으며 배워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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