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월의 시대 - 세대론과 색깔론에 가려진 한국 사회의 성장기
김시우 외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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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제나 변화에 대한 올바른 해석, 그리고 역사관이나 경제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미래예측 등 이 책은 종합적인 관점에서 현 시대를 진단하고 있다. 특히 예전의 관념으로 통했던 이념갈등이나 대립, 정치에 악용되었던 사람들과 사건에 대한 언급, 하지만 우리는 전혀 다른 차원으로 성장하고 있고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유무형의 가치나 긍정적인 결과가 무엇인지, 더 큰 그림을 그려야 할 것이다. 책에서도 추월의 시대라고 정의하듯이 현 시대의 변화상을 나쁘지 않게 바라보고 있다.


단순한 경제성장이 아닌 모든 분야에서 올바른 방향이 무엇인지 알고 있고 일하는 사람들 또한 열심히 하고 있어서 큰 위기나 위험에도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더 강해지는 저력을 보이며 동반 상승하는 그런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물론 경제가 모든 것을 의미하진 않더라도 절대적인 기준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과거의 사례를 역사를 통해 배우며 우리가 행하는 오늘의 사회갈등이나 문제에 대해 토론이나 토의의 과정을 거쳐 현실문제에 대한 해석과 평가가 되는 것처럼 이 책은 미래 지향적인 의미도 함께 포함하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두 답습하며 말하고 있는 책이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겐 흥미로운 주제가 많고 정치에 대해 여과없이 말하는 특징적인 요소도 존재하며 또 다른 한편으로는 사회학적인 책으로 봐도 무방하다. 대중들의 정서나 심리, 트렌드 요소, 미디어 환경 등을 바라보며 경제와 사회의 변화상,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다양한 평가와 기준을 제시하며 미래가치를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희망적인 느낌도 준다. 현실문제를 함께 생각해서 읽는다면 사고의 폭을 키울 수 있지만 너무 획일적인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오히려 더 혼란스러울 것이다.


그리고 경제에 대한 예측에 있어서 불확실성, 코로나 변수,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상황이라 책의 내용이 무조건 맞다고 볼 순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말하는 조언을 통해 개인은 미래에 대해 준비할 수 있고 과거의 사례를 통해 공부하며 나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하고 있는 일과의 연관성이나 가벼운 마음으로 사회학을 공부하고 싶다는 그런 취지로 읽는다면 유익한 책이 될 것이다. 추월의 시대, 이게 무조건적인 긍정이나 부정을 보장하진 않아도 무관심과 외면보다는 관심과 대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기회적 요소 또한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나를 위한 메시지가 무엇인지 읽으면서 답습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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