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으로 읽는 Global 시대 손자 해설
신병호 지음 / 행복에너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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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사극에서 자주 인용이 되었고 지금도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보거나 새로운 관점에서 손자병법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무래도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전이나 문학 등 작품적으로도 접근하며 의미나 가치를 찾으려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는 좋은 현상이며 미래가치를 논하며 급변하는 사회의 정서나 요구에도 사람들은 고전이나 사상 등 인문학적 가치를 중심으로 시대변화나 트렌드에 맞는 인재가 되려고 한다. 이 책의 저자도 이런 관점에서 자신의 주관도 말하지만 주로 고전을 통해 배우는 삶의 자세와 미래에 대한 예측과 조언을 하고 있다. 


밀덕들에겐 매우 유명한 고전작품인 손자병법, 단순히 싸우고 이기는 전략적인 측면으로 볼 수도 있지만 손자병법은 최대한으로 거둘 수 있는 승리방식, 피를 흘리지 않고 이기고, 취하는 국가경영이나 군사전략 등을 표현하며 시대를 앞서갔던 인재들은 어떤 방식으로 집단이나 조직을 경영관리 했는지, 책을 통해 쉽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고전이라는 특성상 매우 어렵고 복잡한 구조, 많은 한자로 인해 읽기를 거부하거나 포기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이들을 위해 저자는 최대한 손자병법을 직설적으로 표현하며 쉽게 읽으며 그 의미를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뜬금없이 웬말인지, 현대사회에서 고전 군사전략이 먹힐까? 하나의 역사적 과정이나 흐름 정도로 이해하면 몰라도, 실용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도 있지만 우리가 사는 사회나 예전의 현인들이 머물렀던 시대나 비슷한 것이 존재한다. 바로 인간이라는 존재들이 문명과 문화를 형성하며 역사를 써내려 갔던 시기였고 성장과 변화, 진보적 과정을 거치면서 오늘 날과 같은 형태로 국가나 지역, 민족, 집단 등의 형태가 이뤄지게 된 것이다. 아주 원론적인 의미의 접근일지 몰라도, 책을 읽어야 하는 마땅한 당위성을 제공하고 있고 미래가치나 리더십, 인재 등을 논할 때 고전이 주는 인문학적 배움을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자기계발의 일환으로 활용할 수 있고 변화나 정체된 흐름을 바꾸고자 한다면 손자병법처럼 괜찮은 고전서도 없을 것이다. 저자도 이런 의미를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고, 특히 좌절하며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고 있는 청년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과거에 대한 다양한 기억들이 존재하듯이 항상 어렵고 힘들다는 느낌이 강할수록 자기계발 및 관리에 집중하며 성장하는 인재가 되어야 한다. 글로벌 시대에 맞는 인재의 조건, 혹은 개인적인 성장이나 철저히 나를 위한 자기계발서로 활용해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책을 읽으면서 그 의미를 정확히, 그리고 제대로 이해하며 생각해 보는 자세에 있을 것이다. 초심으로 읽는 글로벌 시대 손자병법 해설, 접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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