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로드맵 - 팬데믹 이후 미래 기술과 4차 산업혁명
이종호 지음 / 북카라반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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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경험했다. 그리고 경험하고 있다.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금까지도 모든 것이 멈춰있는 그런 시대를 살아가고 있고 사람들은 서로를 경계하며 각자도생의 방법으로 위기를 극복하려 노력하지만 현실은 매우 냉정하며 또 다른 형태의 양극화나 편중현상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변화를 바꿀 수 없다면 스스로가 변화에 편승하거나 이를 활용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그래서 이 책이 필요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어떤 의미를 제공하며 나를 위한 방법론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 책을 통해 배워 보자. 


기본적으로 다 알만한 4차 산업혁명의 변화상을 진단하며 코로나로 인해 변화의 속도가 빨라졌을 뿐이지, 전혀 새롭거나 더 나은 가치가 대체되는 느낌은 아닐 것이다. 비대면과 비접촉의 일반화, 이는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고 책에서도 이런 기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진단하고 있다. 유망직종, 유망기술에 대해 배울 수 있고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수정이나 새로운 전문 분야를 갖고 싶거나 앞서 가는 직업이나 또 다른 형태의 부를 창출할 수 있는 영역은 무엇인지, 현실변화에 주목하며 미래가치를 만들거나 미래를 예측하며 대응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하나만 잘해도 먹고 살 수 있는 시대, 하지만 그 하나를 잘하기 위해선 전문성도 갖춰야 하며 높아진 사람들의 의식이나 눈높이를 읽거나 원하는 니즈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 기본적인 능력을 갖춰야 한다. 어떤 분야에 가더라도 비슷한 형태의 플랫폼이나 진화한 콘텐츠를 사용할 것이며 이는 활용도구이지 무조건 주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이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만 트렌드나 대중정서에 편승하며 더 나은 가치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본질적인 의미인 사람의 가치와 중요성, 공감과 연결사회의 구현, 유지 등이 기본적인 미래가치의 골격이 되는 것이다.


지금과 같은 격리사회, 거리두기 행태의 모습이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으나, 코로나19는 또 다른 형태의 전환점을 제시했고 변화의 속도를 가속화 시켰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 새로운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정답을 찾거나 요행이나 요령에 치중하기보단 확실한 원칙과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조건들이 무엇이며 현상유지 되는 부분이나 불변의 가치에 대한 중요성 인식, 끊임없이 변해야만 생존하거나 이길 수 있는 전략적인 방안 등은 또 무엇인지, 책을 통해 읽으며 정리하거나 판단해 보는 기준을 마련해 보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로드맵, 미래예측과 트렌드를 읽는 가이드북으로 활용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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