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식포럼 인사이트 2021 - 팬데믹 이후 세계 경제의 향방을 예측하다
매일경제 세계지식포럼 사무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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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모든 것이 멈춘 지금, 다시 재도약하기 위한 모든 이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는 세계인들의 새로운 과제처럼 여겨지며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각자도생 사회, 개인주의적 성향으로 추구했던 기존의 가치를 뒤흔들거나 사회주의적 요소로 국가나 중앙정부 차원에서 모든 것을 통제하는 방향성 등 우리는 살고 있는 국가나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어떤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지 어쩌면 그 답을 알고 있을 지도 모른다. 책에서도 가까운 미래예측과 팬데믹 시대를 맞이해 어떤 변화상이 주류로 거듭날 것인지, 이에 대한 종합적인 경제전망을 예측하고 있다.


특히 절대적으로 중요하며 주목할 점이 존재한다. 바로 미국과 중국의 엄청난 갈등 상황, 신냉전으로 불리는 패권구도에 주목해야 한다. 코로나로 인해 중국은 끊임없이 부상하며 유일하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유럽 선진국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과 일본 역시 코로나로 인해 각종 사회문제가 종합적으로 터지면서 이런 갈등과 내부적 목소리를 외부로 돌리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세계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고 우리나라처럼 무역과 수출로 먹고 살아야 하는 국가들에겐 치명적인 독이 되고 있다.




또한 지난 2020년은 무조건 코로나로 시작해, 코로나로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현재 코로나 책임론을 강조하며 중국에 대한 실질적인 배상과 보상을 추구하는 세력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는 세계질서와 국제관계를 위협하는 요소, 경제학적인 측면에서도 부정적인 변수, 위험성 등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극단의 상황이 쉽게 펼쳐지진 않을 것이며 어떤 방향성으로 팬데믹이 불러온 변화상에 적응하거나 새로운 기회를 잡으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지, 우리 스스로에게 많은 질문과 생각을 하게 한다. 책에서도 이 같은 현재가치에 주목하며 미래예측에 대해 주문하며 변화하는 상황이나 환경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에 있어서 미국과 중국의 갈등 상황이 절대적인 기준이 되지만 개인적인 관점에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의 변화, 비대면, 비접촉의 일상화, 개인주의적 업무처리, 온라인에서 새로운 연결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누리지만 또 다른 세력들에 의해 인류가 위기를 경험하거나 부정적인 현상이나 결과를 마주하게 될 지도 모른다고 관측하고 있다. 그리고 라이프스타일이 변하면서 이에 걸맞는 기업들의 맞춤형 경영전략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고 어쩌면 코로나19로 인해 사회변화의 속도가 더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우리나라를 바라보는 해외자본이나 외국인들의 시선은 부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평가하지만 이는 미국과 함께 했을 때의 좋은 결과에 대한 예측론이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냉정한 판단이 요구되며 이는 정부 차원의 선택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모든 것을 지배하고 있는 기업들의 역량과 전략적 판단력이 더욱 요구되는 부분이다. 세계지식포럼 인사이트 2021를 통해 읽으면서 2020년의 연장선으로 보는 시각, 새로운 기회를 위해 도약할 수 있는 부분, 지금이라도 당장 변화해야 사는 방법론 등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며 해석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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