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기계에서 벗어나 - AI가 바꾸는 세상과 인간의 미래
스가쓰케 마사노부 지음, 현선 옮김 / 항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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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의 시대, 우리는 어떤 생각과 마인드를 바탕으로 미래가치를 계획하거나 실행해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보다 명확한 명분과 확실한 방법론에 대해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세계의 모든 국가와 기업들이 이 같은 변화상에 주목하고 있고 더 빠른 가치, 나은 결과물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독점적 지위확보나 부가가치 창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 중국의 선전 등 우리가 이미 알만한 글로벌 기업들의 동향을 봐도 이 같은 현상은 뚜렷하며 미래에 대한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관점에서 4차 산업혁명은 매우 멀게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국가적 단위에서 4차 산업혁명의 성공은 새로운 미래로의 도약, 경제적 성장과 부의 선점, 나아가 지역 패권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인공지능과 알고리즘 등 다양한 자동화 열풍이 과연 우리 인간에게 긍정적인 영향만 제공하는지, 이에 대한 냉정한 판단 또한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인간성 말살이나 새로운 형태의 자본주의와 결합, 이로 인한 양극화나 불평등 문제는 또 다른 사회갈등이나 문제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도 이런 위험성을 경고하며 수동적인 형태로 미래를 맞을 것인지, 아니면 인간 중심의 사회, 윤리나 도덕 등 인공지능이 침범할 수 없는 고유의 영역을 확고히 할 것인지, 결국 선택과 집중, 이로 인한 결과물에 대한 관점론, 해석의 차이가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다양한 분야들의 결합이나 새로운 효과도 좋지만 인간학 자체에 대한 생각과 현실적인 대안책을 마련해야 4차 산업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나 부정적 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힘을 갖게 되는 것이다. 사회제도나 시스템의 구축도 중요하지만 결국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정서에 대한 관심과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적 판단이 수반되어야 한다.


새로운 형태의 변화, 이를 기회로 보며 전진하는 사람과 기업들, 하지만 미래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회의 유지나 개인의 행복과 삶의 만족도, 집단과 공동체 또는 기업들의 성장이나 혁신사례 등을 고려할 때 사회변화가 주는 다양한 충격은 어쩔 수 없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책을 통해 무엇에 집중하며 어떤 가치관으로 판단해야 하는지, 사회학적인 의미에서도 배울 수 있고 인간학이나 인간성 등 사람들이 간과하는 영역에 대해서도 생각하며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동물과 기계에서 벗어나, 수동성과 능동성에 대한 가치판단으로 볼 수 있지만 사회변화와 미래예측을 바라보는 종합적인 가이드북이다. 읽으면서, 다양한 영역에 적용시켜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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