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적 자존감 수업 - 공부력·창의력·사회성 높이는 인성교육의 비밀
이상준 지음 / 다산에듀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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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에게 아이교육은 절대적이다. 본인이 하지 못했던 일을 이루길 바라는 부모부터 상대적인 자율을 통해 하고 싶은 일을 하게 하는 부모까지, 이로 인해 선택하게 되는 다양한 교육철학이나 방법론 등 우리는 일상에서부터 쉽게 목격할 수 있는 장면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입버릇처럼 인성이 먼저다라고 말하면서도 내 아이는 특별하길 바라며 남들을 압도하는 그런 힘을 가지길 바란다. 팔이 안으로 굽는 것처럼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그래도 우리는 인성교육에 주목하며 아이의 공부력이나 사고력, 창의성이나 사회적 인간으로의 일정 과정을 답습하게 해야 한다. 세상은 혼자서는 살 수 없고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며 이는 사람관계에서 잘 소통하며 타인을 존중하며 배우려는 자세, 겸손한 마음 등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이루고 멀리 갈 수 있는 것이다. 요즘 아이들의 경우 부모의 잘못이 큰 탓인지 매우 싸가지가 없고 지나친 개인주의, 경쟁이 내몬 극단적 이기주의가 팽배해져 있다. 이런 시대적 공감대가 모일 수록 결국 답은 인성에서 찾을 수 있다.


가질 수록 더 인성적으로 훌륭한 사람들이 많다는 공감대나 없을 수록 인성적으로 모난 애들이 더 많다는 공감대까지, 이제는 인성이나 아이들 교육까지 자본주의적 요소가 강하게 연관되어 있는 모습이다. 물론 여기에서 자유롭진 못해도 시대가치에 맞는 새로운 덕목이 있다면, 그 반대의 경우도 존재하는 법이다. 즉 인성은 부모가 아이에게 만들어 줄 수 있고 아이도 이를 배우면서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 수업을 통해 나에 대한 자신감이나 자기애 강화, 그러면서 타인에 대한 존중이나 이해의 자세를 긍정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것이다.


낳아만 둔다고 내 자식이 아니며 아이는 혼자서 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며 때로는 누군가의 손길과 관심, 사회적인 공감대나 정서 등이 크게 작용해 더 나은 어른이 되어가는 것이다. 이 책도 이타적 자존감 수업이라고 하지만 부모가 할 수 있는 아이교육, 교육철학, 인성교육 등을 키워드로 새로운 시대에 맞는 인재관, 교육관 등을 말하고 있는 책이다. 요즘처럼 자식이 외동이나 두명이 한계인 경우, 너무 오냐오냐 하는 식으로 잘못 키우는 순간 아이는 어른이 아닌 괴물이 될 지도 모르는 것이다. 책을 통해 배우며 이 부분에 대해 진지한 고민과 함께 대안을 찾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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