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마키아벨리 한비자 리더십 - 중국 고전에서 배우는 위기 돌파의 지혜
임재성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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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중국고전, 소설, 철학서가 존재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잘 모르는 한비자 리더십, 이 책에서는 특별했던 생애를 바탕으로 고전의 인물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이나 가치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답습하고 있다. 평범해 보이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았고 철저한 자기관리를 바탕으로 인간관계의 정립, 그리고 국가나 나라 단위의 경영철학을 이루면서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고 성공적인 운영 및 관리가 가능했던 것이다. 결국 사람의 모든 것을 지배하는 것은 뛰어난 재능과 능력일 수 있으나 기본기를 바탕으로 하는 경영철학인지 모른다. 


책에서도 우리가 일상에서부터 느낄 수 있는 점이나 쉽게 생각했던 부분들에 대해 강조하며 어떤 인생을 살 것인지, 또한 오늘 날의 기업경영이나 조직문화,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오는 어려움을 어떻게 정리하며 경영을 할 것인지 등 개인이나 기업 모두에게 필요한 리더의 역량과 자질, 덕목을 바탕으로 시대에 맞는 리더십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특히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대단히 원칙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과 사의 구분, 엄격한 법치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평등한 가치, 법 앞에서 누구나 예외적일 수 없다는 방침 등을 통해 큰 단위에서의 경영을 추구한다.


예전의 경영방식으로 볼 수 있지만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나 시대적인 배경을 고려하더라도 이는 불변하는 가치로 볼 수 있다. 때로는 엄격하지만 다른 면에서는 관대한 모습을 보이며 진정한 의미의 리더십이나 포용력이 무엇인지 극과 극의 대비되는 모습을 통해서라도 확실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일 수록 이런 가치가 왜 중요한지, 경험한 분들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의 기본기나 원칙이 무너지는 순간, 사람들은 지키려 하지 않을 것이며 이는 사회문제나 혼란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 책은 상당히 원칙적으로 보이지만 실용적인 면이 강하며 리더에게 요구되는 다양한 요건들에 대해 판단하게 하지만 결국에는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인문학적 가치에 대해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는 책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리더십이나 리더의 역량, 경영전략을 매우 방대한 의미를 갖고 있다. 하지만 기본기를 바탕으로 점진적인 배움이나 활용을 통해 경영전략이나 방침을 세운다면 이상과 현실의 간극을 좁히면서 바라는 바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동양의 마키아벨리라고 불린 한비자 리더십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 적용해 보며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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