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힐링여행 - 문화관광 해설사와 함께 떠나는
전익기 지음 / 행복우물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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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 그리고 이를 알리려는 다양한 사람들의 노력들로 인해 예전보다 나아진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다. 역사에 대한 재조명이나 재평가, 사건이나 인물에 대한 알림,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고 이를 대중적인 영역으로 올리려는 전문가나 관련 종사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이 책도 문화관광해설사라고 하는 직업을 통해 사람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며 이야기 자체에 주목하며 우리의 과거, 지난 일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역사라는 의미가 무엇인지 우리는 제대로 알아야 한다. 단순히 시험이나 승진, 취업 등을 위해 외워야 하는 피곤한 암기과목이 아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의미로 해석하며 역사를 넓은 관점에서 바라보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 역사를 통해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고 다가오는 미래를 대응할 수 있다는 유명한 격언이 존재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경제와는 무관하며 역사는 지난 이야기에 대한 가벼운 교훈적 스토리 정도로 치부하기도 한다. 물론 당장 돈벌이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역사에 대해 알아야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나 조언을 보더라도 그들은 인문학에 집중하며 배우려는 자세를 갖고 있다. 인문학이란 사람의 이야기를 말하는 것이며 역사적인 의미해석이나 부여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이 책에서도 조선시대 및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들을 풀어내며 이야기 하는 형식으로 대중들과 소통하며 공감을 요구하고 있는 책이다. 역사를 딱딱하게 소개하는 것도 아니며 스토리텔링이라는 트렌드에 맞게 말하며, 말하는 사람이 좋은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있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생소하게 보이는 문화관광해설사, 역사를 현창으로 체험하며 배우게 되는 직업적 특성이 있어서 기존의 설명과는 다른 느낌으로 접하게 될 것이다. 사실적 묘사, 생동감 넘치는 사건이나 인물에 대한 구성 등 우리의 교육에서 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채우는 역할 또한 수행하고 있다. 이야기를 통해 배우는 힐링여행, 초보자나 입문자들도 가장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는 방법론일 것이다. 역사를 비롯한 사람 사는 이야기, 지난 일들에 대한 소개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가치와 의미가 무엇인지 책을 통해 판단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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